농어촌공사, 을지태극연습 맞아 민관군경 합동방호훈련 '전개'
농어촌공사, 을지태극연습 맞아 민관군경 합동방호훈련 '전개'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5.2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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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상황에 대비한 긴급복구 및 유관기관 공조 등 강도높은 현장훈련 실시
농어촌공사가 제방 손상 및 하천수 유출에 따른 농경 피해에 대해 대응조치 훈련을 하고 있다.
농어촌공사가 제방 손상 및 하천수 유출에 따른 농경 피해에 대해 대응조치 훈련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가 ‘2019을지태극연습’을 맞아 29일 전남 장성군 장성호에서 장성군청과 인근 군부대,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국가중요시설 방호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농어촌공사와 유관기관은 유사시 장성호의 제방 손상과 하천수 유출에 따른 지역주민과 농경지 피해 등을 대비해 ▲상황전파와 주민대피 등 초동조치 ▲긴급복구계획 수립 및 복구반 편성 ▲유관기관 공조를 통한 장비·인력지원 등 대응조치를 실제로 실행하고 점검했다.

공사 관계자는 국가위기상황에 따른 농업용 수리시설의 위기대응능력 제고와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현장중심의 실질적인 상황부여와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을 직접 참관한 김인식 사장은 “대표적인 수리시설인 장성호의 응급복구훈련을 통해 실질적인 위기대응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비상대비태세와 유관기관 공조로 주요시설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27일부터 3일간 안보위협 및 재난 위험을 동시 대비 하는 ‘을지태극연습’을 실시하고 있으며, 전남지역본부는 본부 및 18개 지사 직원 700명이 참가한 가운데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