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토교통기술대전’ 29일 개막… 미래 혁신기술 ‘한자리’
‘2019 국토교통기술대전’ 29일 개막… 미래 혁신기술 ‘한자리’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9.05.29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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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킨텍스서 3일간 진행, 국민 소통·교류 강화 일익

수소경제·스마트시티·드론·자율차 등 7대 혁신기술 전시관 운영
지식포럼·빅데이터 해커톤·플랜트 국제컨퍼런스 등 부대행사도 ‘풍성’

손봉수 원장 “국토교통R&D 실용화 앞장, 대한민국 경제발전 견인 총력”
박선호 차관 “7대 혁신기술 세계화 지속 지원… 일자리 창출·산업 활성화 만전”

‘2019 국토교통기술대전’이 29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 3일동안 대장정에 들어갔다. 사진은 기술대전 전경.
‘2019 국토교통기술대전’이 29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 3일동안 대장정에 들어갔다. 사진은 기술대전 전경.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국토교통 분야 과학기술 연구 성과와 신기술이 한자리에 전시되고 기업․전문가 등이 함께 모여 소통하고 교류하는 ‘2019 국토교통 기술대전’이 일산 킨텍스 10홀에서 5월 29일 개막, 31일까지 3일동안 펼쳐진다.

국토교통부 주최,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주관으로 올해 10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산․학․연․관 모두 참여하는 국토교통 과학기술 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이다.

올 205개 역대 최다기관이 참여하는 전시관은 수소경제·스마트시티·드론·자율차·스마트건설·제로에너지건축(ZEB)·데이터경제 등 국토교통 분야 7대 혁신기술의 최신 동향과 미래 기술 발전 방향을 파악할 수 있는 전시부스로 구성돼 있다.

특히 특별관인 중소기업비즈(BIZ)관을 설치, 중소기업 개발 기술을 소개하고 벤처캐피탈(VC) 투자설명회, 공공발주처와 중소기업간 상담회 등도 개최해 실질적 성과 창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문가와 함께 미래를 전망하는 지식포럼, 빅데이터 해커톤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국토교통 관련 최신 기술과 지식을 공유하는 30여개 분야의 학술․정책 세미나도 개최된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손봉수 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손봉수 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개막식 행사에서 국토진흥원 손봉수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꿈꿔왔던 미래, 기술을 만나다’ 주제로 올 10번째 맞는 국토교통 기술대전은 미래먹거리 창출을 견인할 스마트건설 등 7대 혁신 기술 성과를 한자리에서 소개, 국민과 소통하고 교류하는 뜻깊은 행사”라고 의미를 강조했다.

또한 손 원장은 “국토진흥원은 국토교통R&D 실용화에 앞장,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적극 나서는 것은 물론 미래 먹거리 창출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국토교통R&D를 바탕으로 국민행복 및 국민 삶의 질을 제고하는데 역량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국토교통부 박선호 차관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박선호 차관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박선호 차관은 기념사에서 “국토교통R&D 성과는 꿈꿔왔던 미래를 현실로 바꾸는데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며 “430km/h 고속열차는 혁명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것을 비롯 도시 스카이라인이 바뀌고 국내 기술로 소형 항공기 제작, 제로에너지와 스마트시티 기술은 미래시대를 앞당기게 될 것”이라고 국토교통R&D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박 차관은 “4차 산업혁명시대, 수소경제·드론·스마트시티 등 7대 혁신기술의 세계 선점을 위한 부단한 노력이 진행 중”이라며 “특히 올 스마트시티 착공을 앞두고 있어 세계 최고의 기술력이 기대되는 만큼 국토부 역시 국토교통R&D 성과 창출에 만전,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산업 활성화를 견인하는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피력했다.

■ 전시관

수소경제관에는 수소(경제)도시 비전과 함께 이동식 수소저장소, 수소연료 전지드론 등 수소 에너지 관련 기술이, 스마트건설관에는 무인굴삭기, 건축물 3D프린터 등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의 첨단기술을 융합한 건설 자동화 기술이 소개된다.

무인자율주행관에는 자율주행차와 무인비행기 등 무인자율주행 관련 핵심기술이, 미래생활관에는 스마트홈 헬스케어, 대공간 신한옥 등 우리의 생활환경을 바꿔 줄 다양한 기술이 전시된다.

첨단인프라관에는 복층터널, 신형식 교량 원천기술 등의 고부가가치 건설기술과 플랜트 분야 기술이, 교통물류혁신관에는 2층 전기버스, 트램 등 신교통 수단과 교통복지 기술이 소개된다.

■ 부대행사

국토교통 지식포럼을 통해 스마트시티 패널토론, 홍익대학교 유한준 교수(미래도시), 서울대학교 이정동 교수(기술혁신)와 함께 새로운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또한 국토교통 빅데이터의 적극적인 활용방안 모색을 위해 무박 2일(27시간) 동안 20개팀(69명)이 치열한 두뇌싸움을 벌이는 ‘국토교통 빅데이터 해커톤’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이밖에 지난 3개월 동안 실시한 국토교통기술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총 18건의 우수 아이디어 전시와 함께 수소기반 시범도시, ‘2019 친환경 에너지․오일가스 플랜트 국제컨퍼런스’ 등 30개 분야의 정책․학술 토론회도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