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인허가, 수도권 0.5%↑·지방 23.2%↓… 수도권과 지방간 ‘온도차’
착공, 전년대비 8.6% 감소… 준공은 수도권 10.3%↑·지방 9.0%↓ 집계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올 1분기 전국 건축인허가 면적이 전년동기 대비 1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수도권은 인허가 및 준공부문이 상승, 수도권과 지방간 온도차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국토교통부는 2019년 1분기 전국 건축 인허가 현황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인허가 면적 12.1%, 착공 8.6%, 준공 0.4%, 각각 감소됐다고 최근 밝혔다.

1분기 멸실된 건축물 동수와 연면적은 1만7,204동, 384만3,000㎡로 전국 건축물 동수는 720만6,058동, 연면적은 37억8,504만1,000㎡였다.

국공유 건축물의 인허가면적은 212만4,000㎡로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반면 법인 1,639만2,000㎡, 기타 648만9,000㎡, 개인 1,007만4,000㎡로 각각 5.9%, 6.8%, 26.2% 순으로 감소했다.

■ 건축 인허가

2019년 1분기 건축 인허가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12.1% 감소한 3,507만9,000㎡, 동수는 14.9% 감소한 5만2,900동이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1,873만6,000㎡(10만㎡,↑0.5%), 지방은 1,634만3,000㎡(△494만8,000㎡, ↓23.2%)였다.

용도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공업용(7.5%)은 증가한 반면, 주거용(5.7%), 농수산용(축사, 온실)·공공용(공공청사, 방송국) 등 기타(13.8%), 문교사회용(18.8%), 상업용(23.9%) 순으로 감소했다.

아파트의 경우는 전년 동기 대비 면적이 2.1% 증가한 1,001만3,000㎡, 동수는 2.4% 감소한 1,321동이었다.

다중생활시설, 오피스텔, 기숙사 등 준주택은 전년 동기 대비 면적이 48.0% 감소한 135만9,000㎡, 동수는 24.5% 감소한 575동이었다.

규모별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허가된 500㎡미만 건축물은 4만4,078동으로 14.5% 감소했으며, 1만㎡이상은 621동으로 10.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분기 최대 인허가 면적은 33만1,000㎡으로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진건 공공주택지구 자족용지 3-1, 2블럭에 위치한 건축물이다.

층수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허가된 1~5층 건축물은 4만8,747동으로 15.3% 감소, 30층 이상은 116동으로 34.5% 감소했다. 1분기 최고 층수는 49층으로 인천광역시 서구 경서동 경서3구역 도시개발지구 25블록 1로트에 위치한 건축물이다.

■ 착공

2019년 1분기 착공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8.6% 감소한 2,618만3,000㎡, 동수는 11.0% 감소한 4만1,893동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1,320만9,000㎡(△785천㎡, ↓5.6%), 지방은 1,297만4,000㎡(△1,686천㎡, ↓11.5%)였다.

용도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공업용(31.2%)은 증가한 반면, 기타(4.1%), 상업용(8.2%), 문교사회용(13.0%), 주거용(21.4%) 순으로 감소했다.

아파트는 전년 동기 대비 면적이 20.7% 감소한 528만3,000㎡, 동수는 14.3% 감소한 794동이었다. 준주택은 전년 동기 대비 면적이 32.0% 감소한 1,269천㎡, 동수는 23.5% 감소한 430동이었다.

규모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착공된 500㎡미만 건축물은 3만5,078동으로 10.2% 감소했으며, 1만㎡이상은 457동으로 5.4% 감소했다.

층수별로 보면 전년 동기 대비 착공된 1~5층 건축물은 3만9,680동으로 9.9% 감소, 30층 이상은 75동으로 9.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 준공

2019년 1분기 준공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한 3,866만㎡, 동수는 2.2% 증가한 4만6,395동이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1,910만8,000㎡(178만6,000㎡, ↑10.3%), 지방은 1,955만1,000㎡(△1,929천㎡, ↓9.0%)였다.

용도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상업용(3.2%), 기타(26.7%) 순으로 증가한 반면, 문교사회용(5.0%), 공업용(8.4%), 주거용(9.5%) 순으로 감소했다.

아파트의 경우는 전년 동기 대비 면적이 8.2% 감소한 1,267만1,000㎡, 동수는 9.7% 감소한 1,623동이었으며 준주택은 전년 동기 대비 면적이 2.2% 증가한 191만3,000㎡, 동수는 19.3% 감소한 534동이었다.

규모별로 보면 전년 동기 대비 준공된 500㎡미만 건축물은 3만7,380동으로 2.6% 증가했으며, 1만㎡이상은 824동으로 1.4% 증가했다.

층수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준공된 1~5층 건축물은 4만2,667동으로 3.3% 증가, 30층 이상은 123동으로 1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