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영남본부, 동해선 8개역사 '수유공간' 마련
철도공단 영남본부, 동해선 8개역사 '수유공간' 마련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5.2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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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천부터 태화강 구간, 수유실 및 승강장 고객대기실 설치로 이용객 편의 증대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좌천부터 태화강 구간까지 동해선 신설 8개 역사에 수유실 및 고객대기실이 설치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본부장 석호영)는 좌천, 월내, 서생, 남창 망양, 덕하, 선암, 태화강 구간에 쾌적하고 편안한 수유공간을 마련하고, 승강장 고객대기실을 설치해 철도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인다고 28일 밝혔다.

철도공단에 따르면 수유실은 이용객의 안전성을 고려해 역무실과 인접해 설치하고, 2인 이상이 동시 수유할 수 있도록 기능별(기저귀 교환대, 간이주방, 칸막이, 소파․침대 등)로 분리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수유실 출입문은 역무실에서도 원격통제가 가능하도록 자동 출입문으로 설치하고, 내부공간은 친환경 마감자재를 사용해 쾌적하고 아늑한 환경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승강장 고객대기실은 승객들이 여름철 무더위와 겨울철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내부에는 냉난방설비․대기실 의자․LED조명․방송설비․반자동출입문․충전콘센트 등을 구비한다.

석호영 본부장은 “영남본부 소관 모든 철도역을 이용자를 배려하는 시설로 건설해 국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수유방 내부편의시설 설치 예.
수유방 내부편의시설 설치 예. (자료제공:철도공단)
승강장 고객대기실 설치 적용 예.
승강장 고객대기실 설치 적용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