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건축, ‘울주종합체육센터 설계공모’ 수주
신한건축, ‘울주종합체육센터 설계공모’ 수주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9.05.2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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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의 상징 ‘산을 담은 체육관, 무릉(務陵)’ 컨셉… 울주군 상징성 부여

자연과 문화, 동시에 즐기는 문화체육센터 계획
지역주민 상호 교류 강화 친환경 설계 ‘자랑’

‘울주종합체육센터’ 건립공사 조감도.
‘울주종합체육센터’ 건립공사 조감도.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주)신한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이사 송주경/이하 신한건축)는 울주군에서 발주한 ‘울주종합체육센터 건립공사 건축 설계공모’를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신한건축은 (주)대흥종합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대표 정태석)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당선자로 선정, 실시 설계권을 확보했다.

당선작은 공공체육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울주군민의 건전한 체육활동을 장려하고, 다양한 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지역 주민간의 상호 교류의 장을 제공해 울주군민의 삶의 질적 향상을 도모했다.

오는 2022년 준공예정인 울주종합체육센터는 울주군 삼남면에 위치하고 대지면적 약 1만8,531㎡, 연면적 약1만5,000㎡, 지상 3층 규모로 총 공사비는 약 250억원 이며 다양성, 전문성을 겸비한 공공체육시설이다.

신한건축은 ‘산을 담은 체육관, 무릉(務陵)’이라는 컨셉으로 체육시설 뿐만 아니라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문화체육센터로 계획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산 속에 위치한 대지의 특성을 살려 울주군의 상징인 산을 거스르지 않고, 산을 닮아가는 랜드마크로 계획해 울주군의 상징성을 한층 더 부각시켰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합리적 형태와 모듈화된 입면을 통해 공사비 절감과 일사조절을 통한 경제성을 확보하고 유지관리에 용이한 재료와 개구부 설정으로 친환경적인 건축물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신한건축 관계자는 “주변 환경과의 접근 동선과 입면디자인을 합리적으로 제안하고 스포츠인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자유롭게 이용하고 쉴 수 있는 공간을 중점으로 설계한 점과 건축과 공사비절감 계획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신한건축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만족은 물론 사용자 편의 극대화를 위한 친환경 설계 수행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