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인도 철도기관 '초청'… '철도사업 수주 기반' 다진다
철도공단, 인도 철도기관 '초청'… '철도사업 수주 기반' 다진다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5.27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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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철도기술 소개 및 양국 철도기관 네트워크 형성
한국철도시설공단 전만경 부이사장이 27일(월) 인도 철도기관 고위공무원을 대상으로 서울에서 초청연수를 시행하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 27일 인도 철도기관 고위공무원을 대상으로 서울에서 초청연수를 시행하고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이 인도 철도기관을 국내로 초청하고, 국내 철도기술 소개 및 양국 철도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철도사업 수주 기반을 확고히 다지고자 한다.

철도공단은 대한민국의 철도기술력 소개와 상호 교류를 위해 인도수도권교통공사 등 인도 철도기관 고위공무원 8명을 대상으로 27일부터 31일까지 서울 및 각 철도현장에서 초청연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초청연수 참가기관은 인도수도권교통공사, 럭나우메트로공사, 뭄바이권 개발공단으로, 인도 철도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 및 발주사업에 대한 수주 기반 강화가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이번 연수는 국토교통부가 매년 국제개발협력사업(ODA)의 일환으로 주최하는 ‘개도국 고위공무원 인프라 초청연수’를 공단이 주관해 시행한다.

공단은 한국철도의 발전사 및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추진현황 등을 소개하고, 철도차량 제작공장·역세권 개발 현장·무인방식으로 운행되는 신분당선 현장 견학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도 철도기관은 국내 건설사, 차량 제작사, 엔지니어링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기관별 사업현황 및 신규사업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상균 이사장은 “이번 초청연수는 인도에 한국 철도기술을 알리고 양국 철도기관과의 인적네크워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다른 공공기관 및 다자개발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해외 철도사업 수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전만경 부이사장이 27일 인도 철도기관 고위공무원을 대상으로 서울에서 초청연수를 시행하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전만경 부이사장이 27일 인도 철도기관 고위공무원을 대상으로 서울에서 초청연수를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