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워라밸' 기업문화 조성 앞장… 임직원 대상 자녀초청행사 개최
현대엔지니어링, '워라밸' 기업문화 조성 앞장… 임직원 대상 자녀초청행사 개최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5.2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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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달 맞아 해외근무임직원 23가족, 총 70여명 본사 사옥 초대
사옥 견학, 영상편지 시청, 엽서작성, 쿠킹클래스 등 다채로운 행사 마련
가족치환적 기업문화 조성… 임직원 사기진작 및 삶과 일 균형 제고 최선
지난 25일 종로구 계동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에서 진행된 ‘임직원 자녀초청행사’에 참석한 해외근무임직원 가족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 25일 종로구 계동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에서 진행된 ‘임직원 자녀초청행사’에 참석한 해외근무임직원 가족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해외근무 중인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의 가족이 본사 사옥을 방문했다. 이에 현대엔지니어링이 사옥견학, 영상편지시청, 요리수업 등 다양한 행사를 가지며 이른바 ‘워라밸’ 기업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어 화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5일 해외근무임직원 가족 70여명을 대상으로 자녀초청행사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자녀초청행사는 임직원들의 일과 삶, 가정의 균형을 제고하고자 지난 2017년에 처음으로 진행한 행사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행사까지 약 170여 가족, 총 570여명이 종로구 계동사옥에 방문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행사 당일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에 모인 임직원 자녀들은 자신의 사진과 이름이 새겨진 주니어 사원증을 받아 들고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본격적인 사옥 견학에 나선 임직원 자녀들은 대강당, 컬쳐라운지, 옥상정원, 대회의실 등 부모님이 근무하는 일터 곳곳을 둘러보며 멀게만 느껴졌던 부모님 직장에 대한 친근감도 형성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부모님이 해외에서 직접 찍어 보내온 영상메시지 시청이었다. 임직원 자녀들은 오랜만에 보는 부모님의 모습과 진심 어린 메시지를 들으며 눈시울을 붉혔으며, 손수 엽서에 답장도 썼다.

이 밖에도 사옥 구내식당에서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어린이 요리수업을 통해 수제버거, 웨지감자, 쿠키 등을 손수 만들면서 성취감과 자신감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순서로는 종로 시네코아극장으로 이동해 비보잉, 아카펠라, 코미디가 결합된 가족 뮤지컬 “뮤지컬셰프” 공연을 다같이 관람하며 추억을 쌓았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임직원 가족들은 “매우 즐거운 추억을 만든 것 같고, 임직원 가족들까지 생각하는 회사의 세심한 배려에 감동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임직원 자녀들이 초청행사를 통해 회사에 대한 이해도도 높이고 부모님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니 무척 뜻깊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사기를 고취하고 일과 삶, 가정의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가족친화적인 기업 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직원 가족들이 요리수업에 참여하며 직접 음식을 만들어보고 맛보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임직원 가족들이 요리수업에 참여하며 직접 음식을 만들어보고 맛보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