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잇는 ‘서해평화 고속도로’, ‘영종-신도-강화도’ 구간 훈풍
남북 잇는 ‘서해평화 고속도로’, ‘영종-신도-강화도’ 구간 훈풍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9.05.2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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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부동산에 훈풍이 불고 있다.

최근 열린 ‘서해평화포럼’에서 박남춘 인천시장은 “서해남북 평화도로인 영종-신도-강화도 구간의 예타 면제 등 남북관계의 훈풍이 인천에서도 퍼져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해평화포럼은 학계는 물론 관계기관, 시민사회의 현장 전문가 등 60여 명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포럼이다. 이에 서해평화 고속도로와 닿아있는 ‘영종국제도시’는 투자의 중심으로 떠오르는 중이다.

현재 영종국제도시 미단시티에는 시저스 복합리조트가 4층까지 골조가 올라가 한창 공사 중이다.

인스파이어복합리조트는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지구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6성급 호텔, 아레나 공연장 등 총 사업비 6조 원 규모 사업이며, 1단계 사업이 이달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복합리조트가 완공되면 일자리 1만 5천개 창출과 더불어 생산유발 4조 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1조 2천억 원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한반도 평화를 앞당기고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정부뿐만 아니라 민・관・산・학 각계의 노력이 필요하며, 특히 한반도와 황해의 중심에 위치한 ‘인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지난달 28일, 서울지방항공청은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의 개발사업 실시 계획을 승인한 바 있다. 정부도 관광산업 혁신을 위해 다양한 복합리조트가 필요하다고 밝혔고, 인천시도 해외 수준의 복합리조트 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중 인천광역시 ‘우미린 2단지’는 전용면적 84㎡ 1287세대 중 1250세대 이상이 입주해 있으며, 회사보유분 잔여세대에 대해 특별조건 할인 분양(약 2억 원대) 중이다.

주변에 중심상업지구, 우수한 교육여건 등이 갖춰져 있어 생활하기 편리하며, 근접 학교로는 영종 초등학교, 하늘고, 과학고, 국제고 등으로 알려져 있다.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1단계 사업은 2022년 3월 준공될 예정에 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서해평화 고속도로’ 근처에는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러한 관심은 한반도의 영구적인 평화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함께 잘 사는 평화의 시대를 함께 열어갈 수 있는 세상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