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외국인 활용법'… 전문건설협회, 활용방안 모색 나서
'건설현장 외국인 활용법'… 전문건설협회, 활용방안 모색 나서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5.2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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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건설현장 합법적 외국인력 활용방안 정책토론회 열린다
박순자 국토위원장 및 김학용 환노위원장 공동 개최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건설현장 인력난을 호소하는 전문건설업계가 합법적으로 외국인력을 활용하고자 국회와 함께 토론회 자리를 마련했다.

24일 대한전문건설협회(회장 김영윤)는 오는 31일 10시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국토교통위원장 박순자 의원과 환경노동위원장 김학용 의원이 공동으로 개최하고, 전문건설협회가 주관하는 ‘건설현장에서의 합법적 외국인력 활용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건설현장에서의 외국인력 활용제도의 문제점을 진다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정부, 학계, 언론사, 노무법인 및 업계대표 등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주제발표는 대한건설정책연구원 박광배 박사와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최은정 박사가 ‘건설현장에서의 외국인력 활용현황 및 실태를 점검하고 제도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내용으로 발제를 한다. 좌장은 김명수 교수(가톨릭대학교)가 맡았다.

토론자는 외국인력 정책을 담당하는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및 법무부와 학계, 언론사 및 노무법인 관계자, 외국인력을 직접 고용하는 건설사업자 관계자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김영윤 회장은 “전국 건설현장에서 외국인력의 활용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전문건설사업자들의 고통을 해소하기 위해 새로운 정책 전환과 제도개선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며 “이번 토론회가 합리적인 외국인력 활용에 대한 해법을 논의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