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에서 만나는 '아트와 영화'
영화의전당에서 만나는 '아트와 영화'
  • 부산=김두년 기자
  • 승인 2019.05.23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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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 부산 국제아트페어인 ‘아트부산2019’와의 콜라보
5월 31일(금)부터 ‘2019 아트와영화 특별전’ 개최

[국토일보 김두년 기자] 영화의전당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미술문화행사인 ‘아트부산 2019’ 기간에 맞춰 5월 31일(금)부터 아트부산과 함께 영화상영회와 작품 전시를 공동 개최한다.

영화의전당은 (사)아트쇼부산과 협약을 맺고 대중성과 작품성을 고려해 선정한 아트 관련 영화 프로그램과 미술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부대행사로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문화적 경험을 제공한다.

‘2019 아트와영화 특별전’에서는 ‘아트부산’과 ‘전시 작가’의 추천작으로 이루어진 총 5편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무엇이 피카소를 천재 화가로 만들었는지 피카소가 머물렀던 장소들을 여행하며 젊은 피카소의 예술혼을 찾는 <영 피카소>, 1,000일간 제주도의 비경에 뮤지션 정재일의 음악이 만나 특별하고 놀라운 영상미를 그려낸 작품 <오버 데어>, 2차 대전에서의 활약으로 국가의 훈장까지 받았던 핀란드 장교 출신의 토우코 라크소넨이 ‘톰 오브 핀란드’라는 필명으로 세상을 뒤집은 금기의 아티스트가 되기까지의 치열했던 삶의 기록을 담은 작품 <톰 오브 핀란드>, 현대미술관 수석 큐레이터 ‘크리스티안’이 전시 ‘더 스퀘어’를 앞두고 겪게 되는 기상천외한 일상을 담은 예측불허 코미디 <더 스퀘어>, 누벨바그 거장 아녜스 바르다 감독과 사진작가 제이알(JR)이 함께한 즉흥여행에서 마주한 사람들의 얼굴과 삶의 터전을 카메라로 담아 그려낸 로드 다큐멘터리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이 중극장에서 상영된다.

영화상영 외에도 감독, 배우, 미술전문가와의 관객과의 대화도 마련되어 있어 영화와 예술에 관해 한층 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오는 31일에는 오후 7시 <더 스퀘어> 상영 후 강예원 배우, 김현경 롯데갤러리 큐레이터가, 6월 1일(토)에는 오후 2시 10분 <영 피카소> 상영 후 나난 작가, 이보성 신세계 갤러리 큐레이터가, 6월 2일(일)에는 오후 5시 20분 <오버 데어> 상영 후 장민승 감독, 손지혜 기자가 영화 속 예술의 세계로 더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이끌 예정이다.

특별전 일정에 앞서 24일부터 특별전 기간까지 아트부산 전문작가들의 작품 전시가 영화의전당의 공간 컨셉에 맞게 영화의전당 6층 시네라운지에서 이뤄질 예정이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영화와 예술작품들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영화의전당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는 ‘2019 아트와영화 특별전’ 관람권 증정 이벤트가 진행되며, 특별전 영화 관람티켓을 소지하고 아트부산 매표소 방문 시 <아트부산 2019 국제아트페어> 무료입장권으로 교환받을 수 있다.

또한 아트부산 2019 VIP 카드 소지자는 특별전 상영작 현장 예매 및 아트부산 2019 초대권 · 입장권 소지자는 특별전 상영작 현장 예매 시  할인된다.

‘2019 아트와영화 특별전’은 5월 31일부터 3일간 열리며, 현재 영화의전당 홈페이지, 모바일 앱, 현장 매표소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