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영남본부, 경전선 완사역 종합교통테마역 변신···지역민·관광객 편의 제고 기대
철도공단 영남본부, 경전선 완사역 종합교통테마역 변신···지역민·관광객 편의 제고 기대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5.2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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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수자원공사·경남 사천시와 양해각서 체결···유휴부지 활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경남 사천시에 위치한 경전선 완사역이 종합교통 테마역으로 거듭난다. 지역주민 뿐 아니라 관광객 편의를 제고하는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이 기대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는 경전선 완사역을 종합교통 테마역으로 만들기 위해 한국철도공사, 수자원공사, 경남 사천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철도공단, 철도공사 및 수자원공사는 완사역 광장·주차장 등의 유휴부지 유상 사용허가와 관광열차 지원 등에 적극 협조하게 된다. 사천시는 철도 인프라의 구체적인 활용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용역을 시행 중이다.

사천역에 테마역이 조성되면, 관광객 증대, 사천 특산물 판로 개척 및 일자리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수익성과 공공성이 조화를 이룬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4개 기관은 적극 협업할 방침이다.

철도공단 석호영 영남본부장은 “완사역이 지역주민과의 상생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사천시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의 지역 경제발전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마중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