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영남본부, 전기분야 협력사 대상 소통 간담회 개최
철도공단 영남본부, 전기분야 협력사 대상 소통 간담회 개최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5.2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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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호영 본부장 "3-제로 달성 초석···현장 애로 적극 개선해 윈윈"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가 협력사들이 겪는 고충을 적극 해소해 윈-윈(Win-Win)할 수 있는 건설현장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철도공단 영남본부는 23일 본부 대강당에서 ‘3-ZERO(사고·부패·이월 제로화)’ 목표 달성 및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운동 실천을 위해 철도건설사업 전기분야 협력사와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영남본부 소관 전기분야 예산이 일반철도 건설사업 예산의 26%에 달하고, 최근 운행장애 사고 사례 가운데 전기 사고가 75%를 차지함에 따라 전기분야 협력사를 대상으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영남본부는 안전사고 위험요인 저감 대책을 설명하고 자체적으로 시행중인 ‘3W 예방점검 활동’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참고로 3W 예방점검 활동은 영남본부 전체 건설현장을 직접 걷고(Walk), 보고(Watch), 알림(Warn)으로써 안전 위협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활동이다.

무엇보다 올해 포항~삼척철도 등 일반철도 7개 사업에서 노반·궤도·건축·시스템 등 전 분야의 공사가 추진됨에 따라 상반기 조기집행 및 예산 이월 방지를 위한 대책을 수립하는 시간도 가졌다.

아울러 내·외부 고객 감동 실현을 위한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운동의 일환으로, 영남본부 고객만족담당 직원들이 간담회에 참여해 불공정관행 및 근로자의 권익 보호와 관련된 의견을 나누고 개선 의지를 전달했다.

철도공단 석호영 영남본부장은 “이번 간담회가 3-제로(ZERO) 원년의 해 목표 달성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해 고객과 공단이 윈-윈(Win-Win)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