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전협회·삼성SDI, 에너지 체험전서 '찾아가는 푸른별 환경학교' 운영
환경보전협회·삼성SDI, 에너지 체험전서 '찾아가는 푸른별 환경학교' 운영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5.2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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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청소년 대상 기후변화·에너지 관련 체험 기회 제공
화성행궁 광장에 위치한 ‘푸른별 환경학교’ 교육차량 및 행사부스.
화성행궁 광장에 위치한 ‘푸른별 환경학교’ 교육차량 및 행사부스.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환경보전협회가 삼성SDI 및 사단법인 한국국제기아대책과 함께 운영하는 ‘찾아가는 푸른별 환경학교’로 22일 수원시 화성행궁 광장 ‘2019 대한민국 에너지 체험전’에 참가한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에너지 체험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을 비롯한 삼성SDI의 후원으로 전국 3개 도시(경북-안동, 경기-남양주, 경기-수원)에서 순회 전시되고 있다.

이는 에너지 정책과 현황 등 에너지 전반에 관한 이해와 정보전달, 생동감 있는 에너지 체험 등을 전시하는 행사로 잘 알려져 있다.

앞서 체험전은 지난 8일부터 4일간 경북 안동시(탈춤공원), 지난 15일(수)부터 4일간 경기 남양주시(남양주 체육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이어서 화성행궁에서 열리는 이번 체험전을 통해 협회와 삼성SDI는 ‘찾아가는 푸른별 환경학교’가 3일간 열고 어린이들의 환경소양 함양을 기르게 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2015년에 제작한 환경교육차량을 체험할 수 있는 ‘푸른별 환경학교 차량체험’과 ‘기후변화 전사컵 만들기’ 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푸른별 환경학교’는 2015년부터 삼성SDI의 후원을 통해 CNG버스를 환경교육이 가능한 교실 공간으로 개조하고 방문교육 운영을 통해 경기지역의 경제적·지역적으로 소외된 아이들에게 더 많은 환경교육을 체험하게 하는 학습 프로그램이다.

교육차량 내부는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환경위기시계, 탄소무게 맞추기, 씽씽 태양광자동차 레이스 등 에너지·기후변화 관련 콘텐츠로 구성돼 있어 친환경에 대한 아이들의 관심과 흥미를 높이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환경보전협회 김창수 처장은 “이번 2019 대한민국 에너지 체험전과 찾아가는 푸른별 환경학교를 통해 어린이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와 같이 환경교육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찾아가는 푸른별 환경학교’는 지난 4월 포천에 위치한 송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초등학교 및 지역아동센터에서 방문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8월에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전국 5개 지역(용인, 천안, 울산, 구미 등)에서 ‘찾아가는 푸른별 환경캠프’를 진행할 계획이다.

‘푸른별 환경학교 차랑체험’에 참여한 어린이 모습.
‘푸른별 환경학교 차랑체험’에 참여한 어린이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