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송도 지하 공동구 재난 대비 합동소방훈련
인천경제청, 송도 지하 공동구 재난 대비 합동소방훈련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5.2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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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 1·3공구 공동구… 송도소방서, 연수경찰서, 인천시설공단 합동 실시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지난해 11월 KT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에 따른 인근 지역 통신장애 발생 사태를 대비하고자 인천경제유구청이 송도 지하 공동구 내 주요시설 재난 훈련에 나섰다.

인천경제청은 21일 IFEZ(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1·3공구 공동구에서 재난발생에 대비한 긴밀한 재난대응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송도공동구 재난대비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을 비롯해 송도소방서, 연수경찰서, 인천시설공단 등 유관기관이 참여했으며 송도 1·3공구 공동구내 화재발생을 가정해 훈련이 이뤄졌다.

현재 송도 내 설치된 지하공동구는 지난 2009년 8월부터 송도 1·3공구를 시작으로 5·7공구 및 8공구에 시설연장 19.57Km가 설치돼 있다. 이는 전기, 상수도, 통신, 열배관 등 10개의 도시기반시설이 점용돼 있어 지난 2017년 2월 국가중요시설 ‘나’등급으로 지정돼 있다.

인천경제청은 군부대·경찰서·소방서와 핫 라인을 설치, 재난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관리 시스템을 24시간 감시체계로 구축해 운영 중이다.

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합동 소방훈련을 통해 공동구 내 화재발생에 따른 상황전파 및 유관기관 현장 도착시간 확인과 공동구 환기구에 설치된 소방시설 점검 등 지하 공동구 내 재난발생에 따른 초기대응 능력을 더욱 강화했다”며 “시민들의 생활 편의를 도모하고 안전한 국제도시 인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