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변하는 항공시장, 항공산업 나아갈 길을 묻는다
격변하는 항공시장, 항공산업 나아갈 길을 묻는다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5.21 11: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3차 항공정책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제1회 간담회 개최
항공 연계 관광, 부동산투자, 금융, 엔터테인먼트, 언론 등
각계각층 관계자 및 전문가 그룹과 아이디어 공유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국토교통부가 21일 ‘격변하는 항공시장, 우리 항공산업이 나아갈 방향과 정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항공·도시계획·관광·공항개발·금융·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계·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29일 착수한 제3차 항공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과제를 발굴하고, 향후 5년간 정책 비전과 전략 마련을 위한 각계각층의 아이디어 수렴 일환이다.

간담회는 1,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국제항공 네트워크 전략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한 정책방향을, 2부에서는 저비용항공사(LCC) 성장 등 환경변화 속 국내 항공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격변하는 항공시장, 항공산업이 나아갈 방향과 정부의 역할 ▲선제적 사고예방 등 항공안전 선진화 방안 ▲항공교통 서비스 공급자와 이용자의 상생발전 방안 ▲지역경제와 연계한 지방공항 활성화 방안 ▲항공레저스포츠 및 소형항공운송사업 활성화 방안 ▲미래 항공교통 도입과 관리체계 구축 방향 ▲공항 소음 피해 대책 및 주변지역과 상생발전 방안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우리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항공교통 전망(2050년 항공교통의 미래) 자유주제 등의 주요 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국토부는 1회 회의를 시작으로 최근 환경변화와 이슈를 반영한 총 10개 테마에 대해 8월까지 9회에 걸쳐 학계·업계·지자체 등 분야별로 간담회를 이어 나갔다.

어명소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아무리 좋은 비전, 좋은전략이라도 국민이 원하는 바가 아니라면 의미가 없을 것”이라며 “항공분야 뿐만 아니라 연관되는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로부터 의견들을 많이 듣고 함께 고민해서 다음 5년의 나침반 역할을 할 수 있는 항공정책기본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