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시설재난공제회 호남제주권지부, 소규모 학교 재난예방 체험학습 '제공'
교육시설재난공제회 호남제주권지부, 소규모 학교 재난예방 체험학습 '제공'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5.2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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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협업, 14개 학교 학생 실질적 재난안전체험 기회 부여
교육시설재난공제회 호남제주권지부가 대강당에서 아이들에게 재난예방 체험학습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시설재난공제회 호남제주권지부가 대강당에서 아이들에게 재난예방 체험학습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전라남도 소재 소규모 초등학교 학생들이 각종 재난 예방 방법을 종합적으로 체득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교육시설재난공제회(회장 박구병)는 전라남도교육청과 함께 지난 13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전남지역 14개 학교 재난예방 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공제회 호남제주권지부는 지진 및 선박 VR 체험과 소화기체험, 심폐소생술체험 등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한 동시에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재난예방 체험학습을 실천했다.

이와 함께 지난 16일에는 박구병 회장이 직접 전남 무안 삼향동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의 재난안전 체험현장을 둘러보고, 해당 학교의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도 함께 진행했다.

삼향동초등학교의 경우 전교생에게 지진을 대비한 안전 방석을 구비하고 있어 평상시 안전훈련 및 재난예방에 준비가 돼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특히 학교시설물이 안전하고 깨끗하게 관리된 점도 눈에 띄었다.

박구병 회장은 이 외에도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을 대비한 강당 지붕 점검 및 화재(낙뢰) 피해를 대비한 피뢰침 설치 등의 필요성을 안내했다.

공제회 관계자는 “이번 재난예방 체험학습은 체험혜택이 취약한 지역의 소규모 학교 학생들에게 각종 재난과 위기 탈출 등 실질적인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과 재난안전 예방 의식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제회 박구병 회장이 심폐소생술 체험을 격려하고 있다.
공제회 박구병 회장이 심폐소생술 체험을 격려하고 있다.
아이들이 직접 단상에 올라가 소화기 체험을 하고 있다.
아이들이 직접 단상에 올라가 소화기 체험을 하고 있다.
전남 무안 삼향동초교 옥상에서 박구병 회장이 직접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전남 무안 삼향동초교 옥상에서 박구병 회장이 직접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