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공사, 농업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공간정보·농산물 관리 융복합 통한 수급 불안정 해결 기대
LX공사, 농업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공간정보·농산물 관리 융복합 통한 수급 불안정 해결 기대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5.2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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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정부세종청사서 농림부와 'GIS 기반 빅데이터 플랫품 구축사업' MOU 체결
디지털 팜맵(Farm Map) 구축·생산량 예측 모델 개발 등 수급 불안정 해소 앞장
LX공사 김진택 국토정보본부장(가운데 오른쪽)과 농림부 박범수 농림부 정책기획관(가운데 왼쪽) 등 양측 관계자들의 MOU 체결 기념촬영.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농림부와 'GIS 기반 농지·작물 영상정보 빅데이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LX 김진택 국토정보본부장(가운데 오른쪽)과 농림부 박범수 농림부 정책기획관(가운데 왼쪽) 등 양측 관계자들의 MOU 체결 기념촬영.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드론을 통한 농업지도가 그려져 스마트하게 농산물을 생산관리할 수 있게 된다. 특히 GIS 기반의 농업 빅데이터가 구축돼 안정적 농가 소득 창출 등을 유도하는 등 공간정보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핵심요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 최창학)는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GIS 기반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범수 농림부 정책기획관, 김택진 LX국토정보본부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는 스마트한 농산물 관리를 위해 정확한 위치 기반 서비스를 토대로 한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협약에 따라 LX공사는 시범지역인 제주도와 강원도 평창군 농지를 대상으로 드론(UAV)을 띄워 지적기반의 정확한 디지털 팜맵(Farm Map)을 구축한다. 또 농림부에서 제공한 다양한 농업 데이터를 융압해 농산물 수급 안정을 위한 예측모델 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이를 위해 LX는 국토정보기본도 위에 드론 플랫폼을 접목시켜 농지의 위치정확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동시에 드론 영상의 갱신체계를 만들어 품질검증 및 표준화 모델로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

실제로 드론을 활용해 농지를 조사할 경우, 기존 항공 촬영보다 10배 이상 뛰어난 해상도 영상을 확보할 수 있다. 여기에 30~50% 비용 절감은 물론 촬영기간이 4배 이상 단축돼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가격 변동폭이 큰 농산물을 재배하는 제주도와 강원 평창군에 최적화된 빅데이터 플랫폼이 구축되면, 향후 적정 재배면적 유지에 관한 정보 제공이 가능해 진다. 이는 곧 농가 소득 안정화 및 농산물 수출 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LX공사 최창학 사장은 “지난해 공공 분야 드론 전담 교육기관으로 지정된 LX는 정확한 위치 기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국토정보 전문기관”이라며 “농업 분야 빅데이터 플랫폼의 성공적 구축을 통해 농가 소득 안정과 생활 물가 안정이 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