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농촌 생활SOC 및 공동체 활성화… 농촌공간포럼 개최
농어촌공사, 농촌 생활SOC 및 공동체 활성화… 농촌공간포럼 개최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5.17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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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청주서 민·관·학 모여 농촌공간활용과 공동체 회복 논의
17일 열린 제3회 농촌공간포럼에서 농촌생활SOC와 공동체 활성화에 대한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17일 열린 제3회 농촌공간포럼에서 농촌생활SOC와 공동체 활성화에 대한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촌 생활SOC 확대 및 지역민 공동체 활성화 등 쾌적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공사는 17일 충북 청주시 C&V센터에서 정부, 공사, 학계, 주민 등 농촌 지역개발 관련 종사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 생활SOC와 공동체 활성화’를 주제로 ‘제3회 농촌공간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촌공간포럼은 고령화, 마을 과소화 등 농촌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응해 농촌 공간 활용계획을 수립하고 농촌 공동체 회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포럼 주제발표에 나선 김주원 강원연구원 박사는 “인구 규모가 크고 중심지와 거리가 가까우면서도 마을 사업 경협이 많은 마을의 생활 SOC 정비 수준이 높은 곳이 만족도 또한 높게 나타났다”는 결과를 제시했다.

이강석 농림축산식품부 사무관은 농촌 생활SOC 확충을 위한 생활SOC 기능 복합시설(가칭, 多같이센터) 공급 계획과 인센티브 지원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정민철 홍성군 오누리권역 위원장은 지역 필요에 따라 구성된 다양한 협동조합을 기반으로 공동체를 활성화한 사례발표를 통해서 지속 가능한 조직운영을 위해서는 실행 주체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나승화 농어촌개발이사는 “기존 토목·건축 중심의 인프라 투자에서 벗어나 일상생활에 밀접한 생활인프라 확충이야 말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기본 요건”이라며 “국민 누구나 어디에서나 품격 있는 삶은 사는 농촌 조성을 위한 농촌생활SOC 확대에 공사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