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농어민단체장 간담회… '현장중심' 농어업정책 수행
농어촌공사, 농어민단체장 간담회… '현장중심' 농어업정책 수행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5.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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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중심 조직·사업 개편으로 농어촌 실질적 기여 노력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이 농어민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 현장중심 농어업정책을 수행하겠다고 발언하고 있다.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이 농어민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 현장중심 농어업정책을 수행하겠다고 발언하고 있다.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어민단체장을 초청해 공사 주요업무와 농어촌 현안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사는 17일 경기도 수원 경기지역본부 회의실에서 농어민단체장 간담회를 개최해 현장중심 농어업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국농축산연합회 임영호 회장을 비롯해 전국농민회총연맹 박행덕 의장 등 농어민단체장 32명이 참석해 농정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농어촌공사 김인식 사장은 ▲현장중심 경영체계 구축 ▲원활한 용수공급을 위한 수요자 맞춤형 생산기반 마련 ▲선제적 재난대응 역량 강화 ▲과학적 용수관리 및 체계적 수질관리 강화 ▲농가 경영 개선을 위한 농지은행사업 내실화 ▲지역 특화된 농어촌지역개발 지원체계 구축 ▲주민참여형 청정에너지 확대 등을 공사의 주요 경영방향으로 설명했다.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는 “가속화되는 고령화와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후 현상 등으로 농어촌이 처한 여건이 어려운 때일수록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농어촌공사가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김인식 사장은 “앞으로도 현장에서 농어민의 의견을 폭넓게 청취하고, 비판의 목소리도 가감없이 전달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자주 마련해 공사경영에 반영하겠다”며 “현장중심·사람중심 농어업정책 수행으로 농어민이 삶 속에서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