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국회도서관 부산분관, 서부산 문화적 자부심 자리매김"
부산시 "국회도서관 부산분관, 서부산 문화적 자부심 자리매김"
  • 부산=김두년 기자
  • 승인 2019.05.1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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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명지국제신도시 건립부지서 기공식 개최
오거돈 시장·김도읍 의원·시민 등 500여명 참석
국회도서관 부산분관 자료보존관 조감도.
국회도서관 부산분관 자료보존관 조감도.

[국토일보 김두년 기자] 국회도서관 부산분관이 본격 건립된다. 영남권의 지식허브로, 지식불균형을 해소하고, 복합문화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광역시는 17일 국내 최고 입법 정보와 최대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한 국회도서관의 부산분관 기공식이 열린다고 밝혔다. 기공식은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에 위치한 국회도서관 부산분관 건립부지에서 진행된다.

기공식에는 오거돈 부산시장,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 유인태 국회사무총장, 김도읍, 박대출, 최인호 의원을 비롯해 부산시민, 도서관 관계자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한다.

부산분관은 국회도서관 자료를 분산 보존하고, 도서관·기록관·박물관의 기능을 수행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지상 3층, 연면적 1만 3,661㎡ 규모로 건립될 계획이다.

주요 시설로는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열람실, 전시실, 세미나실과 자료보존을 위한 서고 등이 있다.

부산분관은 2020년 사상구 덕포동에 문을 여는 ‘부산도서관’과 함께 영남권의 지식허브로서 수도권에 집중된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고, 소통하는 도서관으로서 문화와 예술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하게 될 전망이다.

오거돈 시장은 “서부산의 문화적 자부심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국회도서관 부산분관 기공식을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서부산이 동북아 생산과 물류의 거점으로서 좋은 일자리가 넘치는, 최상의 주거여건을 갖춘 명품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민선 7기의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