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공사, 아프칸 토지·측량분야 협력체계 구축···韓 토지행정시스템 전파
LX공사, 아프칸 토지·측량분야 협력체계 구축···韓 토지행정시스템 전파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5.1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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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LX글로벌센터서 현지 도시개발부 장관과 면담
토지 및 공간정보, 도시개발 분야 적극적 교류 방안 모색
사진은 최창학 사장(왼쪽 여섯번째), 자와드 장관(왼쪽 일곱번째) 등 기념촬영.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15일 서울 논현동 소재 LX글로벌센터에서 외교부 초청으로 방한한 아프가니스탄 대표단과 만나 한국형 선진 토지행정시스템을 소개하는 등 토지 및 지적측량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은 LX공사 최창학 사장(왼쪽 여섯번째), 자와드 아프칸 도시개발토지부 장관(왼쪽 일곱번째) 등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 최창학)가 국내 선진 지적관리시스템과 공간정보 활용 사례를 아프가니스탄에 소개했다. 한국형 토지행정시스템을 해외시장에 전파하는 발판을 다졌다.

LX공사는 외교부에서 주최하는 서남아시아 유력인사 초청사업으로 방한한 아프가니스탄 대표단과 15일 서울 논현동 소재 LX글로벌센터에서 만나 토지 및 지적측량 분야에서의 협력관계 구축 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LX 최창학 사장, 방한 대표단인 아프가니스탄 도시개발토지부 자와드 페이카(Jawad Peikar) 장관 및 압둘 하킴 아타루드 주한 아프간 대사, 세계은행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면담은 LX 홍보와 함께 해외사업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을 비롯해 토지행정시스템 및 공간정보분야 활용 방안 등이 소개됐다. 또 아프가니스탄 현지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 등도 논의했다.

자와드 페이카 장관은 “현재 아프카니스탄은 불행한 전시상황으로 국토가 많이 피폐해진 상태”라며 “한국 토지정보기술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LX공사 방문을 통해 선진 토지행정관리 도입을 토대로 한국과 같은 경제 성장의 밑바탕을 다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창학 사장은 “이번 방문으로 한국의 공간정보와 LX를 아프가니스탄에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토지행정으로 한국도 빠른 경제성장을 이룩했듯 아프가니스탄의 선진 토지행정 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