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연대회의, 2019 제2차 정기회의 개최···신규 회원조합 영입 등 외연 강화
고속도로연대회의, 2019 제2차 정기회의 개최···신규 회원조합 영입 등 외연 강화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5.1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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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웅 의장 "명실상부 전국조직 확대···굳건한 연대 통한 현안 해결 및 유관 노동자 권익 향상 집중할 터"
전국고속도로노동조합연대회의가 15일 경북 김천 소재 도로공사노조 회의실에서 2019년 제2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은 이지웅 의장(오른쪽 네번째/한국도로공사노동조합 위원장)와 도로공사 이강래 사장(오른쪽 다섯번째) 등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전국고속도로노동조합연대회의가 15일 경북 김천 소재 도로공사노조 회의실에서 2019년 제2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은 이지웅 의장(오른쪽 네번째/한국도로공사노동조합 위원장)와 도로공사 이강래 사장(가운데) 등 회원조합 관계자들의 기념촬영.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전국 고속도로 노동조합 연대회의(의장 이지웅·한국도로공사노동조합 위원장, 이하 고속도로 연대회의)가 15일 경북 김천에 있는 도로공사노조 회의실에서 ‘2019년 제2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도로공사서비스노동조합(위원장 송미옥)이 신규 조합으로 가입했다. 참고로 지난 3월에는 ▲도로공사순찰노동조합(위원장 서정환) ▲도로공사 시설관리노동조합(위원장 정태원) ▲도로공사영업소 노동조합(위원장 이대한) 등 3개 조직에 가입한 바 있다.

고속도로연대회의는 기존 ▲도로공사노조 ▲한국건설관리공사노동조합(위원장 허진영) ▲KR산업 노동조합(위원장 박양근) ▲대보정보통신 노동조합(위원장 이상필) 등과 올해 신규 회원조합으로 가입한 네 개 조직까지 더해 총 8개 회원조합으로 외연을 확대, 강화했다.

이날 제2차 정기회의에서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오랜 기간 동안 정치에 몸을 담고 있었던 사람으로서, 항상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가 돼야 한다는 신념을 견지해 왔다. 공공부문의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가 강조되는 지금 노와 사의 대립보다는 상생과 연대의식이 절실히 필요하다”라며 고속도로연대회의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15일 전국고속도로노동조합연대회의가 2019년 제2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15일 전국 고속도로 노동조합 연대회의가 '2019년 제2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마음과 지혜를 모아 연대를 강화할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제2차 정기회의에서는 고속도로 연대회의 회칙개정을 통해 부의장을 신설키로 의결하고, 부의장으로 건설관리공사 허진영 위원장을 선출했다. 간사로는 도로공사노조 이승헌 사업국장을 선임했다.

특히 지난 3월 제1차 정기회의에서 회원조합의 정책 건의내용에 대한 진행 상황을 도로공사 변상훈 영업본부장 등 도공 경영진이 참석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앞으로도 고속도로 유관 기관들의 정책 건의를 청취하고, 현안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대보정보통신 이상필 노조 위원장은 “고속도로 연대회의가 나날이 발전해가는 모습에 회원조합 위원장으로 뿌듯함을 느낀다”며 “앞으로 고속도로 연대회의를 통해 회원조합의 정책현안 해결은 물론 고속도로의 공공성 강화에도 기대가 크며, 회원조합도 힘과 지혜를 모아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속도로연대회의 이지웅 의장(도공노조 위원장)은 "고속도로 연대회의가 명실상부 전국 조직으로 확대, 강화되고 있다. 노동의 힘은 연대에 있으며, 연대를 위해 마음을 열고 손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최고의 관계는 입장의 동일함인 만큼 함께 마음과 지혜를 모아 연대를 강화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고속도로 연대회의는 지난 2013년 10월 15일 출범한 조직으로, 이지웅 위원장이 의장으로 취임한 이후 전국적 연대체로의 조직 확대와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무엇보다 고속도로 관련 노조의 단결과 화합을 도모하고, 고속도로 유관 근로자들의 권익 향상 및 고속도로 공공성 강화를 위한 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