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문경 중부내륙철도 건설사업 ‘순항’
이천~문경 중부내륙철도 건설사업 ‘순항’
  • 김광년 기자
  • 승인 2019.05.1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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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2조 2400억 들여 전체 9개 공구 93.2km
중부내륙권·수도권 간 광역교통망 구축···지역경제 발전 견인
사진은 이천~충주 5공구 남한강교 전경.
철도공단이 이천~문경간 중부내륙선 철도건설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이천~충주 5공구 남한강교 전경.

[국토일보 김광년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이 추진하고 있는 이천~문경간 중부내륙선 전 구간 공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천-문경 철도건설사업은 중부내륙권과 수도권 간 광역 철도교통망 건설을 통한 지역발전 촉진을 위한 것이며 지난해 5월 노반공사 전체 9개 구간 중 지난해 5월 마지막 2개 공구가 원만히 발주돼 지역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이 프로젝트는 전체 공정율 32%를 보이며 오는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천~문경 철도건설사업은 총 사업비 2조 2,421억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충북선, 경부선, 중앙선과의 연결로 철도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지역발전을 도모하는데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는 것이 관계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특히 이 사업은 이천~문경간 93.2km 구간에 단선 전철이 건설됨으로써, 1,200여명의 건설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하고 있다는 분석도 지배적이다.

이천~문경 철도건설사업은 지난 2002년 예타를 거쳐 2006년 여주~충주~문경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을 완료하고, 2011년 노반 실시설계용역 착수, 2014년 1·3·4공구 노반착공, 2015년 5·2공구 노반 착공, 2018년 7·9공구 노반착공 등 예정대로 원만한 진행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김상균 이사장은 "이천-문경 노반공사의 적기 착공으로 내수 경기 진작을 위해 적기에 사업비를 집행토록 토탈 건설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