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올해 첫 신규 항공기 도입···인천 진출 준비 박차
에어부산, 올해 첫 신규 항공기 도입···인천 진출 준비 박차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5.1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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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석 A321-200 기종···연말 에어버스 네오 도입 등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약속'
에어부산이 올해 첫 항공기를 도입했다. 사진은 에어부산 소속 HL8099(항공기 등록번호).
에어부산이 올해 첫 항공기를 도입했다. 사진은 에어부산 소속 HL8099(항공기 등록번호).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인천국제공항 진출을 준비 중인 에어부산(사장 한태근)이 올해 첫 신규 항공기를 도입했다.

에어부산은 14일 김해국제공항에서 신규 항공기 1대를 추가로 도입하고, 관련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첫 항공기 도입으로 본격적인 인천 진출을 위한 채비에 나섰다.

김해공항 국내선 주기장에서 열린 도입식 행사에는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신규 항공기 도입을 환영하며 안전운항을 기원했다.

이번에 도입한 항공기는 기존 에어부산의 주력기인 A321-200 기종으로 좌석 수는 220석이다. 제주 및 나고야 노선 등에 투입되며, 향후 인천발 노선 취항 시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신규 항공기 도입으로 에어부산은 총 26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게 됐다.

아울러 에어부산은 연내 인천 진출을 목표로 발 빠른 준비에 나서고 있다. 에어부산은 지난 2일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중국 운수권 배분에서 5개 노선, 주 18회의 운수권을 확보한 바 있다. 이 가운데 ▲인천-선전(주 6회) ▲인천-청두(주 3회) ▲인천-닝보(주 3회)의 3개 인천발 중국 노선 운수권을 확보하며 인천 진출을 알렸다.

또 지난달 초 공항, 정비, 캐빈 등 전 부문 인력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 팀을 구성해 정기적으로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있으며, 서울에서 근무할 영업관리 경력직 채용도 현재 진행 중에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올 연말 차세대 항공기인 에어버스 321네오(neo) LR 항공기를 2대 추가 도입해 인천 노선에도 투입할 계획”이라며 “LCC의 기존 앞뒤 좌석간격보다 약 7~8cm 더 넓어 편리한 서비스를 경험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