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연, 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와 손잡고 세계 인프라 건설시장 진출 확대한다
건설연, 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와 손잡고 세계 인프라 건설시장 진출 확대한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9.05.1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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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연, 14일 KIND와 업무협약… 연·관 협력 본격화

국내 기업 민관협력 해외투자개발사업(PPP) 진출 활성화 지원 만전
한승헌 원장 “한국 PPP 사업, 세계 인프라 건설시장 진출 활성화 총력”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승헌 원장(왼쪽)이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허경구 사장과 14일 건설연 일산본원에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승헌 원장(왼쪽)이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허경구 사장과 14일 건설연 일산본원에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연·관 협력을 통해 세계 인프라 건설시장에 한국기업의 진출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한승헌/이하 건설연)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사장 허경구/이하 KIND)와 세계 인프라 건설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14일 건설연 본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세계 인프라 건설시장에서 우리 기업의 민관협력 해외투자개발사업(Public-Private Partnership/이하 PPP사업)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양 기관이 손을 맞잡은 것이다.

건설연이 보유한 기술노하우와 KIND의 해외사업 기획력을 바탕으로 개발도상국의 수요에 맞춘 대형 인프라 사업 발굴은 물론 국내 기업이 함께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첫 번째 협력추진 거점은 베트남이다. KIND가 운영중인 베트남 해외인프라협력센터에 건설연의 전문가를 인프라협력관으로 파견한다. 현지 조사 및 관련 정보공유를 밀착 진행하고 긴밀한 공동협력을 진행하기 위함이다.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해외 정부 및 발주처 교섭 시 공동 지원하는 것은 물론, 상호 협력 및 업무협력을 위한 정기 실무협의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건설연 한승헌 원장은 “개도국에 필요한 인프라 건설 관련 기술을 보유한 건설연과 해외 투자개발사업 발굴, 개발, 금융지원 전문 기관인 KIND가 함께하면 양질의 PPP 사업을 발굴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세계 인프라 건설시장에서 한국의 PPP 사업 진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협약 체결 후 양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협약 체결 후 양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