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광주도철과 해외사업 공동진출 MOU 체결
철도공단, 광주도철과 해외사업 공동진출 MOU 체결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5.1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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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발굴·개발부터 입찰 공동참여까지 상호 협력체계 구축
철도공단이 14일 광주도시철도공사와 해외철도사업을 공동 진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철도공단 김상균 이사장(왼쪽)과 광주도시철도공사 윤진보 사장이 MOU 체결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철도공단이 14일 광주도시철도공사와 해외철도사업을 공동 진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철도공단 김상균 이사장(왼쪽)과 광주도시철도공사 윤진보 사장이 MOU 체결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건설과 운영을 아우르는 해외철도사업의 수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이 광주도시철도공사와 손을 맞잡았다.

철도공단은 14일 공단 대전본사에서 광주도시철도공사와 해외철도사업 공동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외철도사업의 발굴 및 개발 ▲해외철도사업 입찰 공동참여 ▲해외철도사업 추진 관련 기술교류 및 행사 추진 등에 상호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철도공단은 협약 체결에 따라 광주도시철도공사의 차량 국산화 및 스크린도어 자체 설계 기술과 유지관리 경험을 활용해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도 함께 모색할 방침이다.

실제로 대규모 해외철도사업은 대부분 건설과 운영이 함께 발주됨에 따라 다양한 철도운영기관과의 업무협력이 필수적이다. 이에 이번 업무협약은 해외철도사업 수주를 위한 경쟁력을 추가로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철도공단 김상균 이사장은 “광주도시철도공사와 해외철도사업 발굴 및 입찰 공동참여 등 다양한 방면에서 교류·협력해 해외철도사업 수주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