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안전하고 편안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부와 국민이 도로안전 정책을 공동으로 펼쳐나간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교통안전공단 및 손해보험협회는 관계기관 합동으로 ‘도로안전 국민참여단’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로안전 국민참여단’은 국민들이 직접 참여해 도로 위험요소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도로안전 등과 관련한 다양한 정책을 집중적으로 제안할 수 있도록 국민 대표들을 위촉, 구성하는 것으로, 도로안전에 관심이 있는 일반 국민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참여단 모집에는 오는 14일부터 28일까지 15일간 모집기간을 거쳐 총 200명이 선발될 계획이다.

선발된 국민참여단은 간단한 교육을 받은 후, 지원 시 희망한 소관지역에 대해 ‘척척해결서비스’(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를 이용해 노면홈, 안전시설 파손 등 위험요소를 상시 신고할 수 있게된다.

또 도로안전과 관련한 정책 건의·홍보, 도로관리 및 운영 등에 관한 사항에 대해 정부 소관부서 및 관련 전문기관 등과 소통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장영수 국토부 도로국장은 “도로안전 국민참여단 운영으로 도로를 이용하는 국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서비스가 한층 개선되기를 기대한다”며 “도로안전 국민참여단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척척해결서비스’ 앱을 통해 도로이용 불편사항을 신고할 수 있으니,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청은 국토교통부 누리집을 참고해 지원양식을 다운받아 지원서 등 관련서류를 작성한 후 모집기간 내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되며, 지원자들 중 도로안전 및 이용에 대한 관심도, 참여열정, 홍보역량 등을 심사해 5월31일에 참여단을 최종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활동기간은 1년이며, 국민참여단 개개인의 활동실적 등에 따라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하고, 우수 참여자들에게는 국토부 장관 및 관련 기관장들의 표창 수여와 함께 포상도 지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