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3-제로 리버스 멘토링' 도입···킥오프 워크숍 개최
철도공단, '3-제로 리버스 멘토링' 도입···킥오프 워크숍 개최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5.0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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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후배 간 창의적 아이디어 공유 통해 업무 개선 및 세대 격차 해소 기대
철도공단이 3-제로(ZERO) 리버스 멘토링을 도입하고 지난 8일 킥오프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은 워크숍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철도공단이 3-제로(ZERO) 리버스 멘토링을 도입하고 지난 8일 킥오프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은 워크숍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이 젊고 창의적인 조직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리버스 멘토링'을 도입,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철도공단은 ‘3-제로(ZERO) 리버스 멘토링’을 도입, 지난 8일 킥오프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올해를 사고와 부패, 이월예산이 없는 3무(無) 달성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이다.

리버스 멘토링은 선배가 후배에게 경험과 지식을 전수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후배 젊은 직원이 간부의 멘토가 돼 젊은 사고 방식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철도공단 리버스 멘토링에는 입사 3년차 직원 32명이 멘토로, 건설현장의 부서장 32명이 멘티로 참여한다. 이를 통해 최신 청렴 트렌드와 이슈, 밀레니얼세대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공유 등을 유도, 업무방식을 개선할 뿐 아니라 세대간 간극을 해소하게 된다. 

무엇보다 철도건설현장의 협력사와의 협조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사업별 대표 현장소장과 젊은 현장직원 48명도 해당 멘토링에 참여해 3-제로 확산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

철도공단은 이를 위해 지난 8일 충북 오송에 있는 시설장비사무소 제1미래관에서 관련 직원 112명이 참석한 가운데 ‘3-ZERO 리버스 멘토링’ 킥오프(Kick-Off)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본격 운영된 리버스 멘토링에서는 3-제로 운동 실천내용 공유, 청렴특강 및 멘토-멘티 교류 시간을 가졌다. 또 철도건설현장 부패취약 분야 개선을 위한 카셰어링 이용 활성화, 업무용 택시·청렴 마일리지 도입 등 제도 개선사항도 도출됐다.

철도공단 김상균 이사장은 “간부들이 서로 다른 부서의 젊은 직원들과의 상호교류를 통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세대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3-제로 리버스 멘토링’을 기획했다”며 “젊은 직원의 참신함과 간부의 풍부한 경험을 결합해 철도건설현장의 취약 분야를 개선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