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 안산 ‘장상지구’ 3기 신도시 확정···지역 발전 기대
김철민, 안산 ‘장상지구’ 3기 신도시 확정···지역 발전 기대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5.0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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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산선 성포~목감 구간 역사 신설 등 광역교통망 개선 계획 담아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안산 ‘장상지구’가 수도권 3기 신도시 지역으로 확정됐다고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안산상록을)이 밝혔다. 안산 장상지구 택지개발은 장상동, 장하동, 수암동, 부곡동, 양상동 일원 221만㎡(67만평) 부지에 1만 3,000가구 규모로 개발될 예정이다.

장상지구 택지 개발에 따른 교통대책으로 ▲신안산선 노선 변경 및 지구 내 지하철역·광장신설 ▲광명~서울고속도로 IC 및 진입도로 신설 ▲장하로 4차선 확장 ▲국도 42호선의 상습교차로(3개소) 입체화 등이 추진된다.

신규 택지 개발의 수혜지역인 장상동, 장하동, 수암동, 부곡동, 양상동 일대 주민들은 신안산선 역사 신설과 광명~서울고속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해 여의도와 사당까지 30분대 도착이 가능해져 교통환경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또 교통망 확대는 안산시 인구 유입 활성화로 이어져 인구 증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안산시 장상지구는 지난해 유출된 수도권 신규 주택공급지역 7곳 중 한곳이었다. 하지만 국토부가 지난해 9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발표한 주택공급 지역에 장상지구는 포함되지 않았다.

안산 장상지구 택지개발은 안산시 현안 중 하나인 안산 동북부지역의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사업이었다.

신안산선의 안산지역 구간인 성포~목감역 사이의 역간 거리가 6.5km나 됨에도 불구하고 수요 부족으로 신규역사를 건설하지 못해 장상·장하·부곡동 일대 주민들은 신안산선 개통에 따른 교통망 증진 효과를 전혀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김철민 의원은 장상지구 택지개발과 신안산선 역사 신설을 위해 국토부 담당 실·국장은 물론 김현미 국토부 장관과 여러 차례 간담회를 갖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장상지구가 신규택지 조성지역으로 확정됨에 따라 지역 현안 두 가지가 일시에 해소되는 성과를 가져왔다.

김철민 의원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수도권 주택공급계획에 안산시 장상지구가 포함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환영한다”며 “택지 개발로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신안산선 추가역 신설 등 교통망 확충으로 안산 동북부 균형발전이 이뤄지면, 사통팔달의 교통 도시로서 안산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