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시보 '다이내믹부산' 확 달라졌다
부산시, 부산시보 '다이내믹부산' 확 달라졌다
  • 부산=김두년 기자
  • 승인 2019.05.03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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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에서 월간으로 발행 체제 혁신, 시민중심의 콘텐츠 강화
민선 7기 시민중심 철학 담아 지역사회 문제 함께 해결
부산시에서 발행중인 '다이내믹부산' 이 주간에서 월간으로 발행한다.
부산시에서 발행중인 '다이내믹부산' 이 주간에서 월간으로 발행한다. (사진=부산시 제공)

[국토일보 김두년 기자] 부산시(시장 오거돈)가 발행하는 부산시보 ‘다이내믹부산’이 진화하고 있다.

부산시는 주간이었던 다이내믹부산을 월간으로 월간체제 발행으로 변경했다. 내용과 디자인에서 시민중심의 콘텐츠를 강화해 시민과 시정을 이어주는 소통창구 역할을 해내는 중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민선 7기 부산시의 비전인 ‘시민이 행복한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 실현과 도시 홍보,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민선 7기 부산시는 지난해 7월부터 6개월 간 전문가 의견 및 각계각층 시민의 여론 수렴 과정을 거쳐 ‘다이내믹부산’ 발행 체제를 ‘주간·16면·8만부’에서 올해부터 ‘월간·24면·30만부’로 큰 변화를 시도했다.

주간 ‘다이내믹부산’이 시정·경제·문화·생활정보 등을 단편적이고 나열식 뉴스로 채웠다면, 월간 ‘다이내믹부산’은 독자 수요를 적극 반영해 부산시의 시책과 지역사회 이슈에 대한 기획·분석 기사를 확대하고 읽을거리와 볼거리를 적절하게 접목시켜 독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월간 ‘다이내믹부산’은 발행 체제뿐만 아니라 내용과 형식도 대대적인 혁신을 했다. 내용면에서는 민선 7기의 ‘시민중심’ 철학을 담아 삶의 터전인 지역사회의 주요 문제를 함께 생각하고 ‘다이내믹부산’을 읽은 시민이 시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월간 ‘다이내믹부산’ 1면은 심층기획 기사인 커버스토리 인물을 전면에 배치했다.

2월호에는 첫 표지인물로 부산시민이 선택한 오거돈 부산시장을, 3월호는 사상공단 폐공장 대호 PNC에서 열린 ‘부산 대개조 비전 선포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을, 4월호는 롯데자이언츠 주장으로 선임된 손아섭 선수를 소개했다.

이어 5월호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산 개최의 의미를 담아 문재인 대통령과 부산을 방문하는 아세안 10개국 정상의 캐리커처로 디자인해 독자의 관심과 흥미를 높였다.

월간 ‘다이내믹부산’은 지면을 16면에서 24면으로 늘리면서 시정과 지역사회 이슈에 대해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현장취재 및 심층 분석 기사를 확대해 10~12개 면을 ‘부산 시정’에 할애했다. ‘부산은 지금’ 섹션이 중심 콘텐츠다.

월간 ‘다이내믹부산’은 시민 협치의 가치와 다양한 세대의 경계 없는 참여의 장도 넓혔다. ‘부산시의회’면을 기존 1면에서 2면으로 확대해 시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 등을 보다 자세하고 상세하게 다룬다.

‘부산시교육청’ 소식을 신설해 교육 관련 알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부산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의 시정 참여와 지역 발전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함께 생각하고 발굴하기 위해 향후 지역대학 학보사와 업무협의를 통해 청년층의 참신한 목소리도 적극 담아낼 계획이다.

디자인 혁신도 눈에 띈다. 독자의 이해와 기사 전달의 효과를 높이는 큰 사진과 세련된 그래픽을 강화했다. 보기 편한 잡지 형식 편집으로 넉넉한 여백미는 한결 여유롭다. ‘다이내믹부산’ 제호 서체를 로고타입으로 해 세련미를 추구하고 사각창을 띄워 부산의 다양한 뉴스를 ‘새로운 시선’으로 담겠다는 의미를 더했다.

부산시는 ‘다이내믹부산’ 발행 체제 변경과 함께 ‘부산시보편집위원회’의 기능과 역할도 강화했다. 주간 발행 당시 연간 2∼3회 개최하던 편집위원회를 월간 전환 이후 확대해 한 달에 한번 열고 있다.

장형철 부산시 시민행복소통본부장은 “앞으로도 소통트렌드와 지역사회 기대에 부응해 다이내믹부산을 더욱 체계적으로 활용, 시민소통과 지역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