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유역환경청, 산업단지 내 화학사고 예방활동 '강화'
환경유역환경청, 산업단지 내 화학사고 예방활동 '강화'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9.05.0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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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과 시흥화학재난방재센터 방문
불의의 사고에 대비한 비상대응체계, 장비 운영실태 등 점검
한강환경청 최종원 청장(오른쪽)이 화학물질 분석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한강환경청 최종원 청장(오른쪽)이 화학물질 분석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한강유역환경청(청장 최종원)이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이 밀집한 시화․반월 산업단지를 방문해 수도권 화학재난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했다.

한강환경청은 지난 2일 화학사고 대응기관인 시흥화학재난방재센터를 찾아 재난사고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대응능력을 확인하고,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을 방문해 화학물질 사용․보관․저장 관리실태를 점검했다고 3일 밝혔다.

우선 한강환경청장은 3일 오후 3시경 수도권 지역의 화학사고 예방과 대응, 사고수습을 책임지고 있는 방재센터를 찾아 5개 기관별 협업기능과 사고 대응 비상근무체계와 대응매뉴얼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사고시 피해 확산방지 및 신속한 수습을 위해 각 기관에서 보유ㆍ운영 중인 화학분석차량, 가스누출영상탐지기 등 장비운영 실태도 함께 점검한다.

이어서 시흥산업단지 내 유해화학물질의 많은 종류와 양을 취급․사용하는 한미정밀화학을 방문해 지난 2015년 강화된 ‘화학물질관리법’의 이행실태와 준수여부를 확인한다.

사업장내 화학물질 옥외 저장시설, 실내 보관시설과 취급시설 등을 둘러보고 철저한 시설관리와 직원들 안전교육 실시, 불의의 사고에 대비한 자체 대처능력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최종원 한강유역환경청장은 “방재센터에 근무하는 전 직원들에게 화학사고 예방활동 강화를 비롯해, 비상 시 신속히 출동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유지해 줄 것”이라며 “사업장 관계자에게는 화학물질 보관 등에 대한 빈틈없는 관리에 힘써 직원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작업환경이 유지되도록 당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