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쿠웨이트 투자진흥청, 상호 교류 MOU 체결
인천경제청-쿠웨이트 투자진흥청, 상호 교류 MOU 체결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5.0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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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중동 지역 도시개발 및 투자유치 경험 전파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 1일 쿠웨이트시티 바얀궁에서 쿠웨이트 투자진흥청과 경제자유구역(FEZ) 건설 및 운영에 관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는 한-쿠웨이트 수교 40주년을 맞아 이낙연 국무총리의 쿠에이트 공식 방문 기간 중 한국의 대표적인 경제자유구역인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경험을 배우고 향후 협력을 위한 관계 구축을 원하는 쿠웨이트 투자진흥청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양해각서는 김진용 청장과 쿠웨이트 투자진흥청장 메샬 자버 알 아흐메드 알 사하브(Meshaal Jaber Al Ahmad Al Sabah)가 서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쿠웨이트 투자진흥청은 쿠웨이트 상공부 산하 기관으로 쿠웨이트 내 외국인 투자 유치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쿠웨이트 경제특구인 슈웨이트 자유무역지역(Shuwaikh FTZ)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 쿠웨이트 내 경제 자유구역 신설·운영을 맡을 예정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 2016년부터 쿠웨이트 측과 논의해 오던 것으로, 국무총리 쿠웨이트 방문 기간 중 협약을 체결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후 중동 지역에도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도시개발 및 투자유치 경험을 널리 알리고 국제적인 위상을 제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