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배 "현대엘리베이터 본사·공장 충주 이전 확정"
이종배 "현대엘리베이터 본사·공장 충주 이전 확정"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5.0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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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충주시장 등과 긴밀한 협력 끝에 기업 유치 성공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국내 시장점유율 독보적 1위이자, 우수 중견기업인 현대엘리베이터(주)가 2일 이사회 승인을 통해 본사와 공장의 충주시 이전을 최종 확정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각종 규제로 이천에 제조시설 증축에 난항을 겪음에 따라 내부적으로 이전을 검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그 동안 많은 지자체가 현대엘리베이터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당초 이전 대상지역은 충주가 아닌 다른 지역을 유력 검토해 왔다. 

국회 산업통장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인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은 장병우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 및 관계자와 여러 차례을 통해 충주 이전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검토를 부탁했다.

조길형 충주시장도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들을 만나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약속했다. 지역 의원과 시장의 적극적인 노력이 빛을 발해 최종적으로 충주 이전이 확정된 셈이다. 

이종배 의원은 “충주 이전을 결정해 준 장병우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향후 관계 부처・충북도・충주시와 협의해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충주 발전을 위한 우수 기업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엘리베이터는 1984년 설립돼 연매출 약 2조원, 임직원 2,200여명의 우량기업으로 12년 연속 국내 승강기 설치 1위를 차지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이다.

이번 현대엘리베이터 이전 확정으로 지역의 우량 일자리 창출 및 관련 산업의 집약 등 지역경제 성장은 물론 중부내륙권 신산업도시로의 도약의 초석 및 향후 충주시의 산업지도를 바꿀 혁신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