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군포1동 주민센터·남해군 청사 '새단장'
국토부, 군포1동 주민센터·남해군 청사 '새단장'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5.0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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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군포시·남해군-LH 맞손… 공공건축물 리뉴얼 선도사업 계획 수립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주민 편의시설이 부족하고 안전에 취약했던 군포와 남해의 공공 건축물이 복합개발로 새롭게 태어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일 군포시·남해군 및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공공건축물 리뉴얼 4차 선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공공건축물 리뉴얼 선도사업은 ‘제8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발표한 ‘노후 공공건축물 민관 복합개발’의 선도적 성공모델 창출을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선도사업 추진을 통해 주민편의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위치한 ‘군포 1동 주민센터·당동 도서관’은 공공시설 및 도서관, 커뮤니티센터 등 복합문화복지 행정타운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현 경기도 군포시 군포1동 주민센터(왼쪽) 및 당동 도서관(오른쪽).
현 경기도 군포시 군포1동 주민센터(왼쪽) 및 당동 도서관(오른쪽).
현 경남 남해군 군청사.
현 경남 남해군 군청사.

사용승인 이후 약 60년이 경과돼 안전에 취약하고, 사무실의 분산배치로 주민의 군 청사 이용이 불편한 ‘남해군 군청사’는 공공시설, 문화시설 등으로 복합개발 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날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관계 기관은 선도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우선 국토부는 선도사업의 총괄기관으로서 국비를 활용해 사업계획 수립 지원과 사업기간 단축을 위한 관계부처 협의를 지원한다.

지자체는 선도사업의 사업주체로서 각종 개발방향 확정과 행정절차 이행을 통한 사업기반을 마련한다.

LH는 선도사업 수행기관으로 그동안 쌓아온 다양한 개발사업 노하우를 제공하고, 지자체 재원조달 여건 등을 고려한 실효성있는 사업모델 발굴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4차 선도사업으로 추진 중인 군포1동 주민센터·당동도서관 및 남해군 군청사의 리뉴얼을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