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재보험협회, '불조심 어린이마당' 행사 개최
한국화재보험협회, '불조심 어린이마당' 행사 개최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5.0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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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어려서부터 체계적 학습과 훈련이 안전사고 예방하는 길"
지난해 대상을 받은 경북 연일 형산초등학교 학생들이 대피훈련을 실시하는 모습. (자료제공:화재보험협회)
지난해 대상을 받은 경북 연일 형산초등학교 학생들이 대피훈련을 실시하는 모습. (자료제공:화재보험협회)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어린이들이 화재 및 자연재난, 생활안전에 관한 기초지식을 익힐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마련됐다.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이윤배)는 ‘제19회 불조심 어린이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화재보험협회와 소방청이 주최하고, 교육부와 국내 10개 손해보험사가 후원하는 '불조심 어린이마당'은 어린이들이 화재, 자연재난 및 생활안전에 관한 기초지식을 익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국 초등학교 5학년 대상이며, 오는 31일까지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하는 어린이 전원에게는 화재 등 재난 및 생활안전에 관한 지식을 익힐 수 있도록 ‘불조심 길라잡이’ 교재가 배포되고, 지도교사에게는 ‘재난안전교육 지도서’가 제공된다.

수상학급은 두 달간 자율학습 후 전국 18개 시·도별 예선과 본선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참고로 예선은 오는 9월 5일, 본선은 25일이다.

평가에는 안전지식에 대한 이론학습과 부모님과 함께 하는 ‘우리가정 화재안전 지도 작성’의 체험내용이 반영되고, 자율학습 과정 중 유익하고 재미있는 내용이 담긴 동영상을 인터넷에 공유한 학생에게는 별도 상품이 지급될 전망이다.

화재보험협회 관계자는 “안전이 문화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체계적인 학습과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긴박한 상황에서도 인명피해 없이 안전하게 대피한 평택 현화중 학생들은 수학여행에 앞서 재난대응 훈련을 했었다”며 예방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한편 '불조심 어린이마당'은 지난 1997년 시작한 이래 지난해까지 총 8453개 학급, 24만3,960명의 초등학생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