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호남본부, '광양에코파크' 내달 3일 개장···지역관광 명소 기대감 ↑
철도공단 호남본부, '광양에코파크' 내달 3일 개장···지역관광 명소 기대감 ↑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4.3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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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와인동굴 연계 체험학습장 개장···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가치 창출 기대
광양에코파크 현장 사진.
구 경전선 폐터널인 광양2터널이 광양에코파크로 재탄생했다. 사진은 광양에코파크 현장 사진.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전남 광양에 있는 경전선 폐터널이 체험학습장으로 탈바꿈,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자리 창출, 관광객 유입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는 구 경전선 폐 터널인 석정2터널이 광양에코파크로 전환돼 내달 3일 개장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역사회 학생들의 체험학습장이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본부는 현재 광양 와인동굴, 석정 1터널을 운영 중인 (주)나르샤관광개발과 함께 지난해 10월 석정 2터널 사용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사업시행자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 과정을 거쳐 에코미디어존, 화석 체험존 등 총 5개의 체험학습장으로 구성된 광양에코파크 개장 준비를 마쳤다.

호남본부는 이번 광양에코파크 개장으로 2017년 8월 개장해 약 18만명이 방문한 광양 와인동굴과 연계해 학생 단체와 가족 단위 등 다양한 연령층이 찾는 지역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철도공단 최태수 본부장은 “철도 폐 터널 등 활용 가능한 유휴 부지를 적극 발굴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개발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은 물론 양질의 일자리까지 창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