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우씨엠, Prefabrication 기술 강화… 새 솔루션 제시한다
삼우씨엠, Prefabrication 기술 강화… 새 솔루션 제시한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9.04.3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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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넥서스와 MOU… Digital Twin 기반 Prefabrication 비즈니스 모델 협력 전략 합의

삼우씨엠 설계·시공 신축 프로젝트 및 리모델링·인테리어 사업까지 공급
허 인 사장 “‘End-to-End 서비스’ 제공… 파생되는 신규사업 개척도 역량 강화”

삼우씨엠 허 인 사장(오른쪽)이 한샘넥서스와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우씨엠 허 인 사장(오른쪽)이 한샘넥서스와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주)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이하 삼우씨엠)가 Prefabrication 기술 강화에 적극 나서며 국내 건설시장에 세계 수준의 새 솔루션 제시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삼우씨엠은 지난 25일 (주)한샘넥서스와 업무제휴(MOU)를 체결, 업무제휴를 통해 Prefabrication 기술력 강화와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대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삼우씨엠 관계자는 “Prefabrication은 ‘사전제작’이라는 의미로 공장에서 건축자재를 제작 및 조립한 뒤 조립된 유닛을 현장에 반입, 설치함으로써 건설프로젝트에서 현장작업을 최소화 하는 기술”이라며 “최근 해외 선진국의 Prefabrication 적용 증가추세에 따라 국내 건설업계에서도 Prefabrication 기술력 확보와 시장선점이 중요, 삼우씨엠이 발빠른 행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삼우씨엠과 한샘넥서스는 각 사가 보유한 검증된 기술력을 통해 Prefabrication 상품을 건설시장에 보급하고 건설 공업화에 앞장서는데 합의했다. 타겟 시장은 삼우씨엠이 설계·시공하는 신축 프로젝트는 물론 양사에서 수행·관리하는 리모델링 및 인테리어 사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나아가 모듈러 공법으로 제작 가능한 주거 및 오피스 등 규격화 건설상품의 판매까지 사업영역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설계기반 건설전문기업 삼우씨엠은 10여년간 축적한 BIM 기술을 통해 Digital Mock-up부터 유닛 제작에 이르기까지 Prefabrication의 전 과정을 가상화 할 수 있는 Digital Twin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국내 주거문화 최강자 한샘넥서스는 인테리어 뿐만 아니라 주택건설시장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삼우씨엠 허 인 사장은 “이번 업무제휴는 실내 인테리어에서부터 건설 공사까지 통합 Prefabrication을 실현, 고객에게 질 높은 건설상품을 빠른 시간 내에 공급하는 ‘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협약 의미를 강조했다.

또한 허 사장은 “삼우씨엠과 한샘넥서스의 상호 협력을 통해 Prefabrication 기술 강화에 시너지를 창출, 세계 수준에 발맞춰 국내 건설시장에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무엇보다도 이에 파생되는 신규 사업 개척에도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