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시흥TV 도시첨단산단 계획 승인
경기도, 광명시흥TV 도시첨단산단 계획 승인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4.29 08: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시공사, 올 하반기부터 보상절차 개시···공장 등 이전 및 정비 본격화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경기 서남권에 무질서하게 산재된 공장, 제조업소 등이 광명시흥 테크노밸리(TV)로 이전하는 등 도시 산단의 정비가 본격화된다. 

경기도는 경기도시공사에서 신청한 광명시흥 테크노밸리(TV) 도시첨단산업단지계획을 승인하고 29일자로 경기도보와 홈페이지에 고시했다.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는 2024년까지 2조 4,000여억원을 투입해 광명 가학동과 시흥 논곡동·무지내동 일원 244만㎡(74만평)에 조성되는 사업으로 일반산업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 유통단지, 배후 주거단지 등 4개 단지가 들어선다.

이 가운데 도시첨단산업단지는 경기도시공사가 사업비 4,536억원을 투입해 광명시 가학동, 시흥시 논곡동 일원 49만4,000㎡ 부지에 조성하는 산업단지다. 2022년 조성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제조업 고도화를 위한 지식기반 서비스업와 첨단 제조업 등 미래형 유망산업은 물론 기계, 자동차 부품 등 지역 기반산업 등이 유치 대상이다.

경기도는 공공임대단지를 조성해 저렴한 임대료로 창업을 유도하고 광명시흥 지역 영세 중소기업이 스마트 공장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도시첨단산업단지계획 승인에 따라 경기도시공사는 올 하반기부터 토지 및 지장물 조사 등 착공 전 보상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나머지 3개 단지의 주거기능을 담당하는 배후 주거단지는 올 상반기 중 사업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경기도 이종수 도시주택실장은 “이번 승인‧고시로 도시첨단산업단지를 포함한 3개 단지 보상절차가 올해부터 진행되는 만큼 머잖아 광명시흥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사업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