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엔지네어링공제조합과 금융 파트너쉽 MOU 체결···동반성장 기반 마련
대우건설, 엔지네어링공제조합과 금융 파트너쉽 MOU 체결···동반성장 기반 마련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4.2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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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개발사업 기반 전략적 금융 파트너쉽 관계 구축 
대우건설 금융구조 다각화·엔공조 신수익모델 구축 '윈윈'
대우건설과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 지난 25일 금융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제결하고, 상호간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사진은 대우선설 CFO 김창환 전무(가운데 오른쪽)와 엔지니어링공제조합 황인택 전무이사(가운데 왼쪽) 등 양측 관계자들의 기념촬영.
대우건설과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 지난 25일 금융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제결하고, 상호간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사진은 대우선설 CFO 김창환 전무(가운데 오른쪽)와 엔지니어링공제조합 황인택 전무이사(가운데 왼쪽) 등 양측 관계자들의 기념촬영.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김형)과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 각각 금융 구조를 다변화하고, 신수익모델 구축을 통해 동반성장하는 협력체계 기반을 구축한다. 

대우건설이 지난 25일 대우건설 본사에서 엔지니어링공제조합과 금융 파트너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측은 세 가지 부분에서 긴밀한 업무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된다.

먼저 대우건설이 시공 또는 투자자로 참여하는 부동산개발사업에 대해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다.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은 토지계약금, 사업초기자금 등에 출자해 수익을 창출하고 대우건설은 사업의 안정적인 자금조달이 가능해 진다.  

또한 대우건설이 개발 및 시공하는 부동산 개발사업에 대해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 신용공여(보증)를 제공하는 것으로 토지비 납부 등을 위한 대출시 조합의 우수한 신용도를 활용해 금융 비용을 절감하게 된다.  

이밖에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 자체적으로 개발 또는 간접 투자하는 부동산개발사업에 대해 대우건설은 개발 자문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부동산분야에서 국내 민간기업 중 가장 뛰어난 역량을 가진 대우건설의 노하우를 통해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 진행하는 사업의 인허가 및 개별업무 분야에 안정성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금융 파트너쉽 체결을 통해 대우건설과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 가진 강점의 시너지효과로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협약 체결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은 1989년 설립돼 지난해 기준 2,636개사의 조합원이 가입하고 1조 547억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엔지니어링 및 에너지산업, 지식기반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전문공제기관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특수법인이며, 나이스신용평가에서 국내신용평가 7년 연속 AAA, 해외신용평가인 무디스에서 4년연속 A3 등급을 회득하는 등 최고의 재무건전성을 지닌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