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연구원 "재생에너지 비중 늘리려면 인센티브 마련돼야"
에너지경제연구원 "재생에너지 비중 늘리려면 인센티브 마련돼야"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4.2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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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제2차 전력경제포럼 개최… 전문가 의견 공유
기업 재생에너지 구매 비중 확대 방안 모색 및 신재생 발전비용 산정방법 등 토의
25일 한전아트센터 11층 대회의실에서 전력경제포럼을 열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5일 한전아트센터 11층 대회의실에서 전력경제포럼을 열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기업의 재생에너지 구매 비중을 늘리기 위해서는 가격경쟁력 확보와 함께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은 25일 서울 서초구 한전 아트센터에서 김종갑 한전 사장 및 전력경제 분야 교수 등 약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제2차 전력경제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전력경제포럼은 국가의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2015년 2월부터 개최됐으며, 산·학·연 오피니언 리더 30명이 회원으로 참여해 분기별 정기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포럼은 전력산업분야 현안발표 및 기업의 재생에너지 구매 확대 방안과 신재생 발전비용 산정방법 개선을 위한 토의로 진행됐다.

이상준 에너지경제연구원 미래전략팀장은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구매제도 도입 방안 : 해외 구매제도 현황과 과제’ 란 주제로 국내 기업의 재생에너지 구매 비중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제도 도입 검토, 재생에너지 가격 경쟁력 확보 및 사용확대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윤경 한전경영연구원 에너지전환연구팀장은 ‘신재생에너지 균등화발전비용(LCOE)과 국내·외 현황 비교’에 대한 발표를 통해, 국가간 LCOE의 세부항목별 비교 연구와 국내 환경의 특징을 반영한 신재생 LCOE 산정방법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력경제포럼은 정기적인 세미나 개최를 통해 주요 현안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공유하고, 국가의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방안을 논의·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