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안전건설위, 민간대형공사현장 안전관리 점검
도시안전건설위, 민간대형공사현장 안전관리 점검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4.2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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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복합화력발전소 및 여의도 파크원 공사현장 방문
도시안전건설위원회가 서울복합화력발전소 건설현장 방문해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도시안전건설위원회가 서울복합화력발전소 건설현장을 방문해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가 지난 23일 제286회 임시회 중 민간대형공사현장인 서울복합화력발전소 건설현장과 여의도 파크원 건설현장을 방문해 전반적인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들은 당일 오전 방문한 서울복합화력발전소 건설현장에서 공사 중 발생가능한 소음, 분진 등의 문제부터 준공 이후 화력발전시설의 가동 시 안전 관련 인근 주민불안 등 폭넓은 질문을 던졌다. 또한 공사장 인근 주민을 초청해 공사 관련 고충도 들었다.

위원 관계자는 “서울복합화력발전소는 공공 목적을 위한 것이며, 종합적 여건을 고려할 때 마포구 현 위치 건설이 불가피하다”며 “소음 및 미세먼지로 불편을 겪는 인근 지역 주민들의 민원을 해소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당일 오후 방문한 여의도 파크원 건설현장에서는 공사장 안전관리, 내진성능 확보여부 등의 구조물 안전성, 초고층 빌딩의 화재발생 대응시스템, 하도급 부조리 문제 등에 대해 집중 질의·답변이 진행됐다.

특히 위원들은 여의도 파크원 건설현장에서 안전관리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2중 추락방지 장치(추락방지 완강기 설치+Shoe 낙하방지) 등 우수한 안전대책은 공공건설현장에도 적용해야 할 모범사례라고 평가했다.

해당 사업으로 오피스 건물 2동, 리테일, 호텔이 건립되면 수용 또는 이용인원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운영 시 자체 소방센터 설치도 검토해봄직 하다고 조언했다.

김기대 위원장은 두 곳의 민간대형공사현장을 방문한 후 회의에 참석한 공사관계자 및 서울시 관계자들에게 공사장 안전관리와 더불어 해당시설이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안전하게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며 현장 방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