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30 군포도시기본계획 승인···1도심 3지역중심 개편
경기도, 2030 군포도시기본계획 승인···1도심 3지역중심 개편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4.2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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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인구 34만 2천명 설정···시가화용지 1만1천여 ㎢, 시가화예정용지 0.851 ㎢
2030년 군포 도시기본계획.
2030년 군포 도시 기본계획.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경기 군포시 도시공간구조가 산본 1도심, 금정·당동·대야미 3지역중심으로 개편된다.

경기도는 군포시가 신청한 ‘2030년 군포 도시기본계획 수립(안)’을 지난 24일 승인했다고 25일 밝혔다.

‘2030년 군포 도시기본계획’은 군포시의 미래상과 도시의 장기적 발전 방안을 제시하는 법정 최상위계획으로 공간 계획뿐 아니라 모든 계획과 정책 수립의 기본 방향을 제시하는 도시발전 로드맵이다.

군포도시기본계획을 보면, 2030년 목표 계획인구는 공공주택사업 등으로 유입되는 인구 등을 고려해 34만 2,000명으로 설정했다. 참고로 올해 2월 기준으로 군포시 인구는 28만 3,000명이다.

군포시는 시 전체면적 3만 6.460㎢ 가운데 도시 발전에 대비한 개발 가용지 0.851㎢는 시가화예정용지로, 시가화가 형성된 기존 개발지 1만 1.595㎢은 시가화용지로 나머지 2만 4.014㎢는 보전용지로 토지이용계획을 확정했다.

도시공간구조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금정역세권 개발, 부곡·대야미 지역의 위상강화 등을 고려해 기존 1도심(산본신도시) 2지역중심(당정, 당동) 1생활권중심(대야미)에서 1도심(산본신도시) 3지역중심(금정, 당동, 부곡·대야미)으로 개편했다.

이에 따라 산본생활권은 중심상업·행정업무 등의 중추기능을, 금정생활권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건설 등 역세권 활성화와 상업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당동생활권은 첨단 산업 등 산업기능의 전환과 육성, 부곡·대야미생활권은 양호한 자연환경을 고려한 친환경 주거 및 관광·휴양 등을 개발 전략으로 삼았다.

주요 교통계획으로는 상위계획인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건설계획(의정부~금정~수원)을 반영하고 국도47호선 지하차도 설치, 번영로 확장 등을 통해 도시 내 교통망을 정비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승인된 2030년 군포 도시기본계획은 5월 중 군포시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