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최규성 한국감정원 서울남부지사장 “창립 50주년, 새 도약… 지역 상생 박차”
[인터뷰] 최규성 한국감정원 서울남부지사장 “창립 50주년, 새 도약… 지역 상생 박차”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9.04.2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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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성 한국감정원 서울남부지사장.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이 4월 25일이면 창립 50돌이 된다. 1969년 4월 25일 서울 종로구 중학동 소재 舊한국일보사옥에서 업무를 개시한 이래 연간 약 200만 건의 감정평가를 수행하며 부동산 가치의 기준을 세워왔던 한국감정원은 2016년 한국감정원법 제정과 함께 부동산 공시, 통계, 조사 등 부동산시장 관리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공기업이다.

창립 50주년을 맞아 ‘함께한 50년, 함께 할 100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부동산시장의 안정과 질서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한국감정원 서울남부지사를 찾았다. 다음은 최규성 지사장과의 일문일답.

-한국감정원 창립 50주년을 맞는 소감은.

▲기업이 50년을 넘긴다는 게 흔치 않은데 그런 회사에 다니고 있다는데 개인적으로 기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 더욱이 우리나라 부동산시장의 안정과 질서 유지를 위해 기여하고 있다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

-서울 남부지사를 소개한다면.

▲서울 남부지사는 한국감정원이 창립된 지 10년 만인 1979년에 개설된 영등포지점이 전신이며, 2017년 4월에 현 소재지(영등포시장역, 5호선)로 이전해 15명이 현업에 종사하고 있다.

서울남부지사의 관장 구역은 강서구, 관악구, 구로구, 금천구, 양천구 및 영등포구로 서울의 서남권역이다. 국회, 서울대학교, 김포공항 등이 관내에 위치한다. 서울남부지사는 강서·양천의 주택시장과 영등포·여의도 상권을 비롯해 서울 서남권의 부동산 조사, 공시, 통계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서울 서남권 주택시장 전망은.

▲최근 하락폭이 낮아지고 있어 바닥을 다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있는데, 상반기까지는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보일 것이다. 다만, 지역별로 개발호재에 따라 소폭으로 상승 또는 하락이 반복되는 혼조세가 예상된다.

- 사회공헌활동에도 열심인 걸로 알고 있다.

▲한국감정원 서울남부지사는 매월 영등포구 소재 ‘천사무료급식소’에서 끼니를 걱정하시는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점심식사 배식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KAB 사랑나눔의 집 활동을 통해 노후화돼있는 지역 내 주택을 대상으로 곰팡이 핀 벽지 및 장판교체, 주변 환경미화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중점 추진 업무는.

▲각종 세금은 물론 다양한 행정목적에 활용되는 부동산 공시가격의 정확성을 제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동산 시장의 동향을 정확히 파악해 통계를 생성함으로써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적극 지원하겠다. 특히, 올해는 서울시로부터 수주한 ‘빈집실태조사’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데 일조하겠다.

이경옥 기자 kolee@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