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학대피해아동 심리 치료비 지원
현대로템, 학대피해아동 심리 치료비 지원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4.2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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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학대 피해아동 20명 심리 치료비 지원···사회공헌활동 전개 박차
지난 29일 서울시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현대로템 직원들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현대로템이 철길 타고 찾아가는 소외 이웃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전개하고 있다. (현대로템 자료사진)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현대로템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가정의 달을 앞두고 기업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철길 타고 찾아가는 소외이웃’ 돕기에 나섰다. 

현대로템은 지난 23일 경기 성남에 위치한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코리아 본사에서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학대피해아동 심리 치료비 3,000만원을 플랜코리아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현대로템이 전달한 치료비는 가정폭력 및 학대로 신체적·정서적 피해를 입은 만 18세 이하 아이들 20명의 심리 치료비에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장기 치료가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내년에도 3000만원 규모의 심리 치료비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이 학대피해아동의 심리 치료비를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7월에는 학대피해아동이 입은 신체적 피해에 대한 치료비를 지원한 바 있으며 8월에는 학용품, 보온병, 양치세트, 보습로션, 쿠션 등으로 구성된 응원키트 60개를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해 학대피해아동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심리 치료비 지원 사업은 현대로템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철길 타고 찾아가는 소외이웃’의 일환이다. 이는 현대로템의 철도차량이 운행되는 노선 인근의 소외이웃을 돕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이번 사업은 학대피해아동 보호기관이 위치한 서울 5호선 지역 활동으로 마련됐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학대 피해를 입은 아이들이 밝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라는데 힘을 보태고자 심리 치료비를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로템은 ‘철길 타고 찾아가는 소외이웃’ 프로그램을 통해 5호선 사회공헌활동을 비롯해 서울시 1호선 쪽방촌 봉사활동, 2호선 영아일시보호소 지원, 3호선 시청각장애인 문화해설사 양성 교육 지원, 4호선 국가유공자 이동 편의장비 지원 및 현충원 묘역 정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