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국토교통 빅데이터 해커톤 내달 29일 개최···창업 아이디어 기획 부문 추가
국토부, 국토교통 빅데이터 해커톤 내달 29일 개최···창업 아이디어 기획 부문 추가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4.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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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박 2일간 일정으로 일산 킨텍스서 진행···내달 6일까지 지원 접수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주택, 교통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해커톤 대회가 내달 킨텍스에서 열린다. 특히 데이터 경제를 적극 활용해 실질적인 정책 대안 발굴을 유도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자원인 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이고 데이터 경제를 앞당기기 위해 ’제3회 국토교통 빅데이터 해커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7년부터 열린 해커톤 대회는 그간 부동산 실거래가 등 국토부의 데이터와 민간 아이디어를 결합해 주택·교통문제 등에서 새로운 관점에서 정책의 해결 방안을 발굴하는 데 일익했다. 

국토부는 올해 대회에 데이터 경제 촉진을 위해 국토교통분야의 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 기획 부문을 추가했다.

해커톤 대회는 내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다. 접수기간은 이달 22일 9시부터 내달 6일 18시까지다.

대회에는 국토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한국감정원, 한국도로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함께한다. 이들은 참가팀에게 현장 멘토링, 질의응답, 애로사항 해결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참가 자격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자격 제한 없이 2~5인으로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참가 팀은 ▲창업 아이디어 ▲생활교통 정책 해결 ▲주거 안정 정책 해결 가운데 1개를 선택해야 한다.

참고로 자세한 내용은 온오프믹스 사이트에 개설된 접수 안내 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창업 아이디어 부문은 개방 중인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창업계획을 발표하는 과제로 기획력과 기발한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생활교통 및 주거안정 정책문제 해결부문은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결과를 도출하는 과제로 데이터 분석, 프로그래밍 능력이 요구된다.

참가팀의 결과물은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기술력, 창의력, 활용 가능성 등을 심사하고, 수상자 6팀을 선발해 포상한다.

수상은 대상 1팀(국토부장관상, 300만원), 최우수상 2팀(기관장상, 각 200만원), 우수상 3팀(기관장상, 각 100만원)에게 시상하며, 수상자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 통합본선의 참가자격을 부여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데이터는 숫자의 나열에 불과하지만 정책개발의 수단부터 창업의 기회까지 무궁무진한 가치가 숨겨져 있다”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국민 누구나 데이터 경제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이번 해커톤 대회의 결과물을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국토부의 코드저장소를 통해 개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