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적 세미나·재조사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
부산시, 지적 세미나·재조사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
  • 부산=김두년 기자
  • 승인 2019.04.2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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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지적 정보 구축 및 업무 혁신 유도···드론영상 활용 확대 추진
2019 부산광역시 지적세미나 및 지적재조사 우수사례 경진대회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2019 부산광역시 지적세미나 및 지적재조사 우수사례 경진대회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국토일보 김두년 기자] 부산지역에서 실시된 지적재조사사업에서 드론 영상을 기반으로 무료 공간정보 응용프로그램을 활용한 방안이 최우수사례로 선정돼 지적공부 관련 업무 역량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기장군 장안읍 동부산관광호텔연수원에서 ‘부산시 지적세미나 및 지적재조사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지적 관련 업무 담당자와 지적측량 관계자 7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보다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지적업무 추진과 지적재조사사업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부산시 자체 심사를 거쳐 선정된 6편의 우수사례 발표와 우수 발표자 선정·시상이 이뤄졌다.

영도구 김동수 주무관은 대규모 국가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적재조사사업의 첫 단추인 경계 설정 및 조정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하고, 담당자 변경 시 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자료 관리 방안으로 드론영상을 기반으로 한 무료 공간정보 응용프로그램(QGIS, Qunatum Geographic Information System)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해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부산시는 해당 사례를 오는 8월 국토교통부 주관 제42회 전국 경진대회에도 출품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추진 중인 지적업무에 대한 과제 심층 토의와 국토부 담당 사무관 강의 등 직무교육을 통해 업무 담당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사진전과 홍보물품 전시회도 함께 진행해 참가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부산시 박항규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담당자들의 업무 추진 시행 착오를 최소화하고, 부산시와 구·군이 서로 소통하며 지적 관련 업무 처리를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