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의원 "수출입은행 창원지점 존치···지역경제 활성화 지속 노력"
박완수 의원 "수출입은행 창원지점 존치···지역경제 활성화 지속 노력"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4.2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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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6일 박완수 의원(왼쪽)이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수출입은행 은성수 행장을 만나 '창원지점 존치'를 건의했다.
지난해 12월 6일 박완수 의원(왼쪽)이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수출입은행 은성수 행장을 만나 '창원지점 존치'를 건의했다.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자유한국당 소속 박완수 의원(창원의창구)이 지난해 12월 요청한 한국수출입은행 창원지점 존치 요구가 받아 들여졌다.

박완수 의원은 23일 열린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 장관회의’에서 수출입은행 창원지점의 존치 결정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지난해 수출입은행은 조직 혁신의 일환으로 12월 중에 국내 지점 일부를 축소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창원지점은 폐쇄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박 의원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과 면담을 갖고 폐쇄를 검토 중인 한국수출입은행 창원지점의 존치를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은성수 행장에게 “수출입은행은 중소기업의 수출입을 지원하기 위한 국책금융기관”이라고 강조하며, “최근 경남 창원의 경기는 자동차, 조선, 기계 등 제조업이 힘든 상황이며, 기업가들의 상실감이 큰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소기업들이 어려워진 상황 때문에 여신 잔액이 떨어져 창원지점을 폐쇄한다는 것은 현 정부의 정책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오히려 중소기업인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국책금융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해야 한다”라며 창원지점 존치를 강력하게 요청했다.

이후 박완수 의원은 국회 기재획재정위원회 위원들을 만나 ‘한국수출입은행의 창원지점 존치’와 관련한 의견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그 결과, 이번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 장관회의에서 수은 창원지점 존치가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완수 의원은 “수은은 경제가 어려울수록 적극적인 수출금융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돼야 한다”며 “창원지점 존치를 통해 경남과 창원 중소기업들이 조금이 나마 나은 기업 환경이 되는데, 도움이 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 의원은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의정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