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관광청, 주롱호수 인근 관광단지 조성 추진
싱가포르 관광청, 주롱호수 인근 관광단지 조성 추진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4.2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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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참여의향서 요청···축구장 10개 크기 대규모 개발 진행
싱가포르관광청이 주롱 호수지역에 대규모 관광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출처 : 싱가포르관광청)
싱가포르관광청이 주롱 호수지역에 대규모 관광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출처 : 싱가포르관광청)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싱가포르 주롱호수 지역에 대형 관광단지가 조성된다. 

해외건설협회는 22일 스트레이츠 타임즈(The straits times) 등의 17일자 보도를 인용, 싱가포르관광청(STB)에서 주롱 호수지역(Jurong Lake District)에 7헥타르(ha) 규모의 대규모 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싱가포르관광청은 이달 16일 오는 2026년부터 주롱 호수지역 부지에 호텔, 관광지, 레스토랑, 샵 등이 들어서는 대규모 관광단지가 조성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사업 개발을 위한 참여의향서(EOI)를 요청했다. 

주롱 호수 관광단지는 싱가포르 도시철도 '중국정원'역(驛)과 신과학센터 주변 부지에 위치했다. 개발 규모는 축구장 10개 크기다. 이 단지를 포함한 주롱 호수지구(360ha)는 싱가포르 두번째 중심사업지구(CBD)로 지정된 곳이다. 특히 향후 상업구역, 주택 및 공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당초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싱가포르 고속철도(HSR)의 종착역도 이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