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생활권 단지 각광··· 한일건설 '우만 한일베라체' 등 기대
더블생활권 단지 각광··· 한일건설 '우만 한일베라체' 등 기대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9.04.1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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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권 공유로 풍부한 인프라 이용 가능해 주거 만족도 높아
우만 한일베라체 ECO PLUS 조감도.
우만 한일베라체 ECO PLUS 조감도.

우만동 한일베라체 ECO PLUS 등 두 지역이 서로 인접해 더블 생활권을 갖춘 단지가 인기다. 2개 이상의 생활권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어 보다 풍부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과 인접해 생활권 공유가 가능하거나 신도시의 경계선에 위치한 곳은 서울과 신도시보다 가격도 비교적 합리적이라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금융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공급된 '래미안 부천 어반비스타'는 풍부할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부천 중동신도시와 가까워 31.77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올해 1월 분양한 '위례포레자이'는 487가구 모집에 6만3,472명이 몰려 130.33대 1의 1순위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서울 송파구와 인접해 송파 생활권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고, 서울 보다는 저렴한 가격으로 서울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신도시의 경계선과 인접해 신도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단지는 분양권에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올해 11월 입주 예정인 경기 의왕시 포일동 내 '의왕 포일 센트럴 푸르지오'는 평촌신도시와 인접한 곳으로 평촌 생활 인프라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단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살펴보면, 이 단지의 전용면적 84㎡ 분양권은 지난달 7억5,68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분양가가 5억6,83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약 1억8,850만원 웃돈이 붙은 셈이다.

이처럼 신도시의 경계선에 위치한 단지는 높은 가격 상승을 보이거나, 점차 생활권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신도시와 비슷한 시세를 형성하기도 한다.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수요자라면 신규 분양 단지 중에서도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인프라, 미래가치까지 모두 갖춘 더블 생활권 단지를 눈여겨볼 만하다.

한일건설은 오는 24일 광교신도시의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139-18번지 일원(구:호텔캐슬)에 공급하는 '우만 한일베라체 ECO PLUS'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6층, 2개 동, 전용면적 62~81㎡ 아파트 202세대와 전용면적 23~33㎡ 오피스텔 21실 등 총 223가구 규모다. 도보권에 약 32개의 버스 노선이 지나고, 동수원IC가 인접해 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이마트,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월드컵경기장 등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고 팔달초, 원천중, 유신고, 창현고 등 교육 여건을 갖췄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이 2026년 개통될 예정이며, 단지 약 500m 거리에 아주대삼거리역(예정)이 계획돼 있다. 또 광교~호매실 신분당선 신설역(예정), 수원발 KTX 직결사업(예정) 등의 교통 호재로 미래가치가 높다.

이달 우미건설은 서울 송파구와 인접해 서울 생활권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는 경기도 하남시 학암동 위례신도시 A3-4b블록 일대에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102~114㎡ 총 875세대 규모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송파대로, 지하철 5호선 마천역 등의 교통 여건을 갖췄다. 단지 옆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고, 스타필드시티 위례, 가든파이브, 트랜짓몰 등 생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청량산, 남한산성 도립공원 등 주거 여건도 쾌적하다.

금성백조는 5월 인천지하철 1호선이 연장되면 두 정거장 만에 서울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검단신도시 AA11블록에서 '검단신도시 예미지 트리플에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14개 동, 전용면적 76~102㎡ 총 1,249가구 규모다.

2024년 개통 예정인 인천 지하철 1호선 신설역(예정)이 도보권에 위치한다. 또 단지 바로 앞에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초·중·고등학교가 조성되는 등 검단신도시 내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가깝게 누릴 수 있다. 향후 지하철 9호선과 공항철도 노선 직결 사업이 계획돼 있어 교통환경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