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전문건설업 수주 8조5천여억 추정… 지속 상승세”
“3월 전문건설업 수주 8조5천여억 추정… 지속 상승세”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9.04.1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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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정책연구원, 3월 전문건설업 수주 전년동월比 115%·전월比 158% 전망

작년 말 종합건설업 수주, 전문건설공사 수주증가로 연결 ‘상승’ 분석
4월 경기전망, 경기실사지수 84.5… 전월(77.4)보다 개선 지속 증가 예상

자료제공=대한건설정책연구원
자료제공=대한건설정책연구원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3월 전문건설업 수주가 전년동월대비 115%, 전월의 158%인 8조5,000여억원으로 추정,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4월 경기전망도 소폭 상승, 기대감이 지속될 전망이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원장 서명교)은 19일 ‘전문건설공사의 3월 수주실적과 4월 경기전망’을 담은 경기동향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경기동향에 따르면 3월 전문건설공사 수주규모는 전년 동월의 약 115%, 전월의 약 158% 수준인 8조4,860억원 규모로 추정됐다. 이는 작년 말 집중적으로 늘어난 종합건설업의 수주가 점차 전문건설공사의 수주증가로 이어진 결과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건설정책연구원은 이같은 상승 지표에도 불구하고 주요 업종간에는 여전히 편차가 있다는 설명이다.

원도급공사의 수주액은 전월의 273.5% 수준인 4조730억원 규모로 전년 동월의 약 142.7%를 기록했으며, 하도급공사의 수주액은 전월의 약 126.5% 규모인 4조 9,740억원(전년 동월의 약 106.8%)으로 추정됐다.

업종간 수주증감율의 편차는 철근콘크리트 공사업의 수주액이 전월에 비해 금월에 큰 증가폭을 보였으나 이는 지난 2월 수주감소에 기인, 전년 동월과 비교한다면 일부 증가한 정도로 분석됐다.

올 4월 전문건설업 경기실사지수는 전월(77.4)보다 개선된 84.5로 전망됐다.

건설정책연구원은 이같은 수치는 일각에서 부동산규제와 미분양주택의 증가 등의 불안요인을 지적하지만, 부동산 시장의 지역별 편차와 정부의 추경계획 등을 감안하면 당장의 위험요인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수도권 지역에서 1분기에 분양된 21곳의 사업장 중에서 12곳이 2순위 마감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 원인의 하나로는 까다로운 청약조건 등 정부의 규제가 꼽히고 있다.

건설정책연구원은 그러나 주요 지역의 재개발·재건축, 리모델링 사업지에서는 여전히 건설사들의 수주다툼이 극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를 서울시가 2020년까지 8만호의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계획과 연결한다면 추후로도 이같은 상황은 재현될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4월 말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정부의 추경안은 7조원 규모를 넘지 않을 것으로, 오는 2022년까지 생활SOC에 투입될 예산규모는 약 48조원으로 알려져 있다.

건설정책연구원 이은형 책임연구원은 “최근 예비타당성 검토제도의 개편과 생활SOC의 규모 확정 등 건설산업에 긍정적인 요인이 지속되고 있다”며 “그러나 이들은 장기적으로 업황에 반영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수주실적은 전문건설공제조합의 공사보증금액을 근거로 추정, 경기평가(전문건설업 경기실사지수, SC-BSI)는 대한전문건설협회의 16개 시‧도별 주요 회원사들을 중심으로 설문한 결과이다.